최장 10년간 운영비 지원
기업 멘토링·마케팅 실시
대구시 의료관광창업지원센터(이하 센터)가 전국 최초로 의료관광서비스 분야에서 중소기업청 인증 창업보육센터로 선정됐다. 센터는 10개 기업 이상의 창업자가 이용할 수 있는 500㎡ 이상의 창업보육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9명의 1인 창업기업과 8개 의료관광산업에 진출해 있는 창업기업 및 예비창업자가 입주해 있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작년 12월 개소한 센터는 올해 중기청에서 공모한 창업보육센터 신규지정 사업에서 전국에서 처음으로 의료관광산업서비스 분야의 창업보육센터 지정을 받았다. 창업보육센터는 창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창업자에게 시설 및 장소를 제공하고, 경영과 기술분야에 대해 지원하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하는 사업장이다.
이에 따라 센터는 중기청으로부터 최고 6천만원의 운영비를 최장 10년간 지원받게 되며, 입주기업의 보육역량 강화를 위한 멘토링·마케팅·금융투자 지원사업과 함께 창업선도대학과 연계해 창업후 3~7년차 기업들의 시장 진입 및 성장 촉진을 지원하는 창업도약 패키지 지원사업 등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대구시는 이를 활용해 의료관광분야 창업자 육성 뿐만 아니라 ICT융·복합 의료서비스, 헬스케어관련 콘텐츠, 헬스케어 및 웰니스 기기 및 서비스 제공 등의 영역까지 폭넓은 의료산업 분야의 창업자 육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의료관광 창업지원을 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한 만큼 센터를 통해 의료관광산업 발전 뿐만 아니라 연관산업과의 공동 상생발전을 이룰 수 있는 좋은 산업 모델을 발굴·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