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준비에 여유가 없어…”
“취업 준비에 여유가 없어…”
  • 강선일
  • 승인 2017.03.2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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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지도 못하고 친구도 안 만난다
취준생이 ‘포기한 것은?’
74% “연애도 포기 의향”
취업준비생들은 취업준비를 위해 가장 많이 포기하는 것으로 ‘휴식’과 ‘친구’를 꼽았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964명에게 취업준비를 하면서 자제하거나 포기한 항목에 대해 조사한 결과, ‘휴가 및 여행(21%)’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친구와의 만남(17%)’이 뒤를 이었다. 계속해서 ‘스트레스로 인한 건강(15%)’ ‘즐겨하는 취미생활 및 동아리(14%)’ 등이 이어졌다. 조사결과에서 나타나듯 대다수 취준생들이 취업준비로 취미생활이나 휴식시간을 갖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취준생들은 경제적 여건이나 시간적 여유가 없어 ‘휴가’나 ‘친구와의 만남’ 등을 포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준비 때문에 포기한 이유 1위는 ‘금전적 이유(30%)’였다. 다음으로 ‘취업 외에 다른 것에 신경 쓸 여력이 없어서(26%)’가 뒤를 이었으며 ‘취준생이란 신분에 좌절해서(21%)’와 ‘주변 시선 및 눈치와 압박 때문에’(21%)가 공동 3위에 들었다.

추가로 ‘취업준비로 연인과 이별을 경험했거나 연애를 포기할 의향이 있는가’에 대해선 무려 74%가 ‘그렇다’고 답해 취업준비 영향력은 연애까지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선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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