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지역 中企 제품 구매합시다”

구·군 대상 공공구매 촉구
30일 유관기관 담당자 교육
기업 현장탐방도 실시

대구시가 지역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공공구매 확대를 적극 추진한다. 지역 중소기업 제품의 우선 구매를 통해 기업 활력 제고 및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30일 엑스코에서 시 본청 및 구·군, 유관기관 계약·구매 담당자 280여명을 대상으로 지역 중소기업 제품 구매활성화를 위한 구매담당자 직무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1부 실무교육과 2부 지역기업 현장탐방으로 나눠 진행된다.

1부 교육에선 ‘지역 중소기업 제품 구매활성화 지침’을 비롯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에서 ‘공공구매제도의 이해’, 대구지방조달청에서 ‘나라장터를 이용한 공공구매 방법’에 대한 설명과 활용방법 등을 소개한다. 2부 교육은 대구시 스타기업인 진명아이앤씨(음향, 영상설비 설계 시공업체)와 테크엔(LED 조명기구 제조업체)의 현장탐방으로 구매담당자들에게 지역제품에 대한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기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준다.

대구시는 매월 부서별·기관별로 지역 중소기업 제품 구매실적을 모니터링해 통계 관리하고 여성·장애인기업 제품 우선구매, 공사용 자재 직접구매 및 기술개발제품 구매활성화, 지역제한 입찰 및 분리발주 등 각종 제반규정에 대한 철저한 이행을 점검·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시 최삼룡 창조경제본부장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지역기업들이 위기기업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지역내 모든 공공기관들이 공공구매 확대를 통해 내수진작과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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