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인 가구 증가로 ‘나홀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국내 편의점 시장규모가 20조원을 돌파했다. 1989년 5월 세븐일레븐이 송파구 방이동에 국내 1호점을 선보인 지 27년 만이다.
4일 한국편의점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편의점 시장 규모(매출)는 20조4천억원으로 전년의 17조2천억원보다 18.6%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편의점 시장규모는 2011년 10조원을 넘어선 뒤 5년 만에 다시 20조원을 돌파하면서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편의점 수도 3만2천611개를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3만개를 넘어섰다.
극심한 경기침체로 백화점, 대형마트 등 여타 오프라인 유통채널의 성장세가 둔화한 가운데에도 편의점은 1~2인 가구 증가와 급속한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나 홀로 성장’하고 있다. 초창기 음료와 과자 위주로 비교적 단순했던 편의점 상품 구성도 최근에는 다채로운 일회용 도시락과 원두커피, 금융·택배서비스 등으로 진화하며 선택의 폭을 넓혔다. 연합뉴스
4일 한국편의점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편의점 시장 규모(매출)는 20조4천억원으로 전년의 17조2천억원보다 18.6%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편의점 시장규모는 2011년 10조원을 넘어선 뒤 5년 만에 다시 20조원을 돌파하면서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편의점 수도 3만2천611개를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3만개를 넘어섰다.
극심한 경기침체로 백화점, 대형마트 등 여타 오프라인 유통채널의 성장세가 둔화한 가운데에도 편의점은 1~2인 가구 증가와 급속한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나 홀로 성장’하고 있다. 초창기 음료와 과자 위주로 비교적 단순했던 편의점 상품 구성도 최근에는 다채로운 일회용 도시락과 원두커피, 금융·택배서비스 등으로 진화하며 선택의 폭을 넓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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