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련된 백화점 분위기로 만족도 높여
세련된 백화점 분위기로 만족도 높여
  • 김무진
  • 승인 2017.04.1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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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백 아울렛 동대구점 개점
빨간속옷대전 등 행사장 인기
깔끔한 매장과 높은 가성비에
7층 리빙관·8층 식당가 호평
“패션브랜드 많았으면” 아쉬움
8만5천여명 하루 매출 12억원
대백아울렛동대구점오픈
지난 14일 열린 ‘대백 아울렛 동대구점’ 개점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전영호기자 riki17@idaegu.co.kr

“백화점처럼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에 리빙관과 식당들이 마음에 들어요.”

지난 14일 문을 연 대구지역 첫 도심형 프리미엄 아웃렛인 ‘대백아울렛’에는 많은 고객들이 몰리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오전부터 일찌감치 찾은 수백여명의 고객들로 긴 줄이 늘어섰다.

대백아울렛은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정문 앞에서 구정모 대구백화점 회장 부부를 비롯한 참석 내빈들의 테이프 커팅식을 시작으로 본격 개점을 알렸다. 이어 내빈들은 매장 투어 및 떡 케이크 커팅식에 참석, 개점을 축하했다.

본격 입장이 시작되자 상당수 고객들은 3층 ‘복(福)을 부르는 빨간 속옷 대전’ 행사장을 찾아 여러 벌의 붉은색 속옷을 구입, 북새통을 이뤘다. 또 7층에서 열린 정상가 5천원 핸드크림 100개 한정 100원 판매 이벤트에도 많은 고객들이 몰리며 순식간에 동이 났다. 일부 매장은 오픈 몇 시간 만에 행사 상품이 다 팔리기도 했다.

특히 7층 리빙관과 8층 식당가는 가성비 좋은 제품 및 맛집 덕택에 영업시간 내내 많은 고객들로 북적였다. 주부층은 생활 도자기 및 일본 생활용품 브랜드인 ‘리빙도쿄’ 매장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값싸고 질 좋은 다양한 생활용품들을 구입하는 등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한식·중식·일식·뷔페 등 대구에서 첫 선을 보이는 상당수 맛집이 자리한 8층 식당가에도 하루 종일 고객들로 넘쳤다. 정문 앞 광장에서 열린 경품 증정 및 캐리커처 그려주기 이벤트에도 많은 고객들이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대백아울렛을 찾은 정주현(여·34·동구 봉무동)씨는 “세련된 매장 환경 등 시설적인 면에서 기존 아웃렛 보다 좋은 점수를 주고 싶고, 특히 7층 리빙관과 8층 식당가 매장 구성이 너무 마음에 든다”며 “다만 좀 더 다양한 장르의 많은 패션 브랜드들이 입점돼 있지 않은 부분은 아쉽다”고 말했다.

구정모 대백 회장은 “기존 패션 일변도의 아웃렛 개념의 틀을 깨고 ‘멋과 맛, 쉼이 잘 조화된 신개념 아웃렛’으로 만들고자 많은 공을 들였다”며 “70여년 간 받은 지역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좀 더 나은 쇼핑환경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백아울렛의 공식 개점 당일 방문객은 8만5천여명, 매출은 12억여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무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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