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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갤S8이 무료?…‘눈속임 마케팅’ 판친다

기사전송 2017-04-19, 22: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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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피해 우려
한동안 잠잠했던 이동통신시장이 화제작 갤럭시S8의 등장으로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정부 단속에도 불법 보조금이 난무하고, 눈속임 마케팅까지 성행하면서 시장이 혼탁해지는 양상이다.

19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갤럭시S8 사전 개통이 시작한 후 통신사를 바꾸는 번호이동 고객이 몰리면서 오후 한때 전산 처리가 지연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개통 지연에도 전날 번호이동 결과 KT 가입자만 643명이 늘었고, SK텔레콤은 360명, LG유플러스는 283명 순감했다.

경쟁사들은 KT가 판매점에 주는 장려금(리베이트)을 과도하게 올려 고객들을 끌어모으면서 이러한 현상이 빚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갤럭시S8 예약판매 기간 리베이트 상승도 KT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주 통신 3사를 불러 과도한 경쟁 자제를 당부하며 전날부터 집중적인 보조금 모니터링에 나섰다.

이동통신사의 ‘공짜’ 마케팅도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SK텔레콤은 갤럭시S8 예약판매에 맞춰 할부금 지원 프로그램 ‘T갤럭시클럽 제로’를 선보였다. 제휴카드의 청구 할인 및 할부금 1년 유예 혜택과 잔여 할부금 지원을 더해 사용 기간 할부금 부담을 ‘제로’로 만들어준다는 게 주된 내용이다.

하지만 프로그램 이용료 월 5천500원을 내야 하고, 카드 청구 할인도 최대로 받으려면 월 사용 실적이 7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교체 단말 역시 갤럭시S9으로 제한된다.

KT 공식 대리점도 서울 시내 주요 매장에서 ‘갤럭시S8 무료 찬스’라는 현수막과 포스터를 내걸고 영업 중이다. LG유플러스는 예약판매 초기 대리점에 ‘갤럭시S8 무료 구매 찬스’라는 현수막을 내걸었다가 조건을 구체적으로 명시해야 한다는 방통위의 지적을 받고 부랴부랴 다시 제작했다.

녹색소비자연대 윤문용 ICT정책국장은 “유통망이 복잡하다 보니 다양한 혜택을 엮어서 과장광고를 하기 쉬운 구조”라며 “유통 구조를 단순화해 고객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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