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의 적 황사·미세먼지 깨끗이 닦아 내세요”
“피부의 적 황사·미세먼지 깨끗이 닦아 내세요”
  • 김무진
  • 승인 2017.04.20 14:3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계, 다양한 뷰티 제품 선봬
르네휘테르 ‘루미시아 샴푸’
모발 불순물 제거·축적 방지
자외선 차단 기능 포함 ‘젤’
피부 자극 줄여주는 마스크 팩
롯데百대구점코스메틱_03
롯데백화점 대구점에 입점한 화장품 브랜드 ‘후’ 매장에서 직원이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데 효과가 있는 뷰티 제품을 고객에게추천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제공

유통업계가 봄철 ‘불청객’인 황사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림에 따라 피부 보호에 효과가 있는 다양한 뷰티 제품을 내놓고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미세먼지가 호흡기뿐 아니라 피부에도 악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련 뷰티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급증, ‘안티폴루션(Anti-Pollution·오염 방지)’ 상품이 새로운 효자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시중에 출시된 안티 미세먼지 뷰티 제품은 △미세먼지를 닦아내는 ‘클렌징’ △피부에 붙지 못하도록 막는 ‘차단’ △피부 손상을 예방하는 ‘면역력 강화’ 등 제품군으로 나뉜다.

20일 대구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우선 대구백화점은 다양한 클렌징 및 샴푸 등 뷰티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두피&헤어 케어 브랜드 ‘르네휘테르’의 ‘루미시아 일루미네이팅 샤인 샴푸’가 대표적이다. 이 제품은 모발에 붙은 불순물 제거 및 축적되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미세먼지로부터 자극받은 피부를 편안하게 진정시켜주는 더마 코스메틱(피부과학) 브랜드 ‘닥터자르트’의 ‘더마클리어 마이크로 폼’도 빼놓을 수 없다. ‘멀티 쉴딩(Multi-shielding)’ 기술이 적용돼 미세먼지를 비롯한 이물질이 피부에 달라붙는 것을 최소화하는 ‘헤라(HERA)’의 ‘어반 베일CC’ 크림도 각광받고 있다. 일명 ‘미세먼지 방어크림’으로 불리는 코스메틱 브랜드 ‘비프루브(VPROVE)’의 ‘엑스퍼트 더스트 디펜스 크림(SPF30 PA++)’도 대표 상품이다. 이 제품은 미세먼지와 자외선 차단 기능은 물론 24시간 메이크업 지속 효과가 있어 화사하고 윤기 있는 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먼지와 피부 노폐물을 입체적으로 제거하는 ‘크리니크(CLINIQUE)’의 ‘퓨리파잉 클렌징 브러쉬’도 인기다.

롯데백화점 대구점도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마케팅에 한창이다. 롯데는 미세먼지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랑콤의 ‘UV 엑스퍼트 유스 쉴드 아쿠아 젤’을 추천했다. 이 제품은 자외선 중 UVA(장파장)를 차단하는 PA 지수를 4단계까지 높인 것이 특징이다. 설화수의 미백 선크림 ‘상백크림’도 미세먼지가 피부에 달라붙지 않도록 해주는 것은 물론 자외선 차단 효과가 우수하다. 비오템의 ‘비오수르스 포밍 오일 클렌저’는 클렌징 첫 단계에서 모공 속 미세먼지를 깨끗하게 제거하는 효과가 탁월하다. 바노(BANO)의 ‘인젝션 마스크’는 미세먼지로 인한 피부 자극을 줄여주는 마스크 팩으로 피부과 주사 성분이 들어 있어 각광받고 있는 아이템이다. 1초에 300회 회전하는 브러시가 모공 속 노폐물은 물론 초미세 먼지까지 완벽하게 제거해주는 기기인 클라리소닉의 ‘스마트 프로파일’도 주목해볼 만하다.

대구 신세계백화점도 화장품 편집숍 ‘시코르’에 미세먼지 제거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뷰티 제품을 매장 중앙에 진열해놓고 고객 모시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신세계는 이탈리아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 ‘산타마리아 노벨라’의 멀티 화이트닝 로션을 비롯해 ‘비쉬’ 모공 각질케어세트, ‘글램글로우’ 슈퍼클린세트, ‘시세이도’의 퍼펙트 UV 프로젝터 등을 대표 상품으로 내놨다.

정필민 롯데 대구점 화장품 파트리더는 “최근 건조한 날씨와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안티폴루션(오염 방지)’ 뷰티 제품에 많은 고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특히 초미세먼지까지 깨끗이 씻어내는 저자극 클렌징 제품 및 유해물질이 피부에 침투하지 못하도록 방어막을 형성하는 선 케어 제품이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