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R&D특구, 작년 실적평가 전국 1위
대구R&D특구, 작년 실적평가 전국 1위
  • 강선일
  • 승인 2017.04.2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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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센티브 예산 38억여원 확보
창업·연구소기업 설립 ‘우수’
전 분야 높은 점수로 총 92.1점
지자체와 특구육성 매칭 낮아
대구연구개발특구(이하 대구특구)가 전국 5개 특구를 대상으로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작년 실적을 평가한 결과, 1위를 차지하며 인센티브 예산 38억여원을 확보했다. 특히 대구특구는 지난해 특구육성사업을 통한 창업 및 연구소기업 설립 건수가 가장 많은 등 전년대비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성과를 올렸다.

24일 미래부에 따르면 전국 5개 특구에 대해 △유망기술 발굴 등 특구육성 △특구 개발·인프라 조성 등 특구인프라 △지자체 참여 등 특구활성화 등 3개 분야, 11개 지표를 평가한 결과, 대구 1위, 부산 2위, 전북 3위, 대덕 4위, 광주 5위 순이었다.

연구개발특구는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공공연구기관 밀집지역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첨단기업을 육성하는 지원제도다. 대구특구는 스마트IT, 의료용 기기·소재, 그린에너지, 메카트로닉스 등 4대 특화분야 융복합산업의 세계적 거점 육성을 목표로 2011년 출범했다.

대구특구는 이번 평가결과에서 지난해 창업 29건, 연구소기업 설립 50건 등으로 특구육성분야에서 60점 만점을 받은 것을 비롯 특구인프라분야 17.3점, 특구활성화분야 14.9점 등 전 분야에서 고른 평가를 받으며 종합점수 92.1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대구특구는 전북(5.0%)·부산(3.6%)·광주(2.9%)와 달리 특구육성사업 예산 대비 지자체 매칭 비율이 2.7%에 그치며, 2005년 지정돼 운영 12년차로 성숙단계에 진입한 대덕(1.4%)보다 한단계 위인 4위를 기록해 대구시 등 지자체의 적극적 사업참여 및 지원이 뒷받침돼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부는 이번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특구육성사업 예산의 10%인 95억4천만원을 인센티브 예산으로 편성해 특구별로 차등 배정한다. 1위인 대구특구는 인센티브 예산의 40%인 38억2천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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