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서 기술력 인정 받은 대구 스타트업

크리에이티브 팩토리 전시 지원
5개사 현지 모바일전자전 참가
520건 311만달러 상담 실적
릴리커버, 마사지기 최고기술상
프라임테크, 문제해결상 수상

동대구벤처밸리에 있는 대구 대표 창업지원기관 ‘크리에이티브 팩토리’에서 지원한 유망 스타트업들이 ‘2017 홍콩 글로벌소시스 모바일전자전’ 3개 부문 시상에서 ‘최고기술상(BEST TECHNOLOGY)’과 ‘문제해결상(PROBLEM SOLVER)’ 등 2개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 대구시가 지원하고 경북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아이디어 사업화 플랫폼’ 크리에이티브 팩토리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홍콩 최대 전시회인 이번 모바일전자전에 △릴리커버(맞춤형 마사지기) △제이제이테크(아동용 전자펜 및 미술교육 콘텐츠) △세인티오(스마트홈 IoT 시스템) △컨크(스마트 디퓨저) △프라임테크(가정용 충전식 자외선 살균기) 등 유망 스타트업 5개사와 전시장내 공동관을 구성해 다양한 융복합 제품을 선보이며 520여건, 311만달러의 상담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행사를 주최한 ‘글로벌 소시스’가 직접 선정·시상하는 ‘최고기술상’과 ‘문제해결상’에 릴리커버와 프라임테크가 각각 수상하는 등 5개 참가기업 모두가 높은 관심을 받았다.

최고기술상을 받은 릴리커버는 플라즈마 트리트먼트 및 피부분석을 통한 개인별 맞춤형 피부관리 마사지기로, 미국 현지에 법인을 설립해 시장진출에 필요한 제품 개발을 진행중이다. 문제해결상을 받은 프라임테크는 가정용 자외선 살균기 ‘V-ray(브이레이)’를 통해 특허받은 자외선 안전장치와 100% 국내제작한 필립스 램프 구성으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대구시 배춘식 창업진흥과장은 “창업 초기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도약할 수 있도록 국내외 판로개척 및 마케팅 지원 등에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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