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섬유기술·인도 생산력 합치자”
“대구 섬유기술·인도 생산력 합치자”
  • 최연청
  • 승인 2017.04.3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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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섬유부 대표단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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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공회의소가 지난달 26일 호텔 인터불고에서 가진 ‘인도대표단-대구상의 오찬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한 모습. 대구상의 제공

대구상공회의소는 지난달 26일 호텔 인터불고에서 ‘인도대표단-대구상의 오찬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30일 대구상의에 따르면 인도대표단은 방문단장인 라쉬미 베르마 인도 섬유부 차관을 비롯해 아디띠 섬유부 무역국장, 우즈왈 인도면직물수출진흥협회 회장, 비렌더 인도산업연합 부회장, 아쇽 인도의류수출연합회 회장 등 인도섬유산업을 대표하는 각계각층의 지도자들로 구성됐다.

이날 간담회는 당일 열린 ‘인도 국제섬유박람회 설명회’시작 전, 대구 경제계와 섬유산업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싶다는 인도측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이다. 이 자리에서 레쉬미 베르마 인도 섬유부 차관은 “인도의 생산력과 대구의 섬유기술이 만나면 분명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인도는 저렴한 노동력과 풍부한 생산력을 가지고 있지만 기술적 한계에 부딪혀 있다. 반면, 대구는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Make In India’와 ‘Korea Plus’를 통해 우리 인도를 생산기지화한다면 비용절감과 인도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구 섬유산업의 인도 진출을 요청했다.

이에 이재경 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대구경제는 섬유로부터 시작했고, 현재도 우리지역의 3대 주력산업”이라며 “섬유산업이 중국 등 신흥국의 도전으로 한동안 부침을 겪었지만 기술개발과 혁신을 통해 궤도에 올랐고, 이제는 인도와 손잡고 세계시장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할 때”라고 한 뒤 “그 협력의 일환으로 지난 PID에 인도 섬유기업이 대거 참가한 것처럼 우리 대구의 섬유기업들도 인도 국제 섬유박람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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