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가 가장 바라는 건 ‘복지’
근로자가 가장 바라는 건 ‘복지’
  • 강선일
  • 승인 2017.05.0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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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만족도 ‘낙제점’
근로자들이 재직 중인 회사에 가장 바라는 것은 ‘연봉’이 아닌 ‘복지’로 확인됐다.

또 회사에 대한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평균 4.4점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재직자 582명 등 자사 회원 684명을 대상으로 ‘근로조건 현주소’에 대해 조사한 결과다.

먼저 재직 중인 회사에 대한 근로자들의 평균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평균 4.4점을 기록했다. 학점으로 따지면 D학점 정도로 낙제점에 가까운 수준이다.

또 근무시간, 휴무체계, 노동법 준수여부, 대외인지도, 연봉, 경영진 마인드, 복리후생 등 총 7개 항목별 만족도를 평가한 결과, 근무시간 만족도가 5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복리후생에 대한 만족도는 3.8점으로 가장 불만족스런 항목으로 집계됐다.

특히 근로자들은 ‘업계 최고수준 대우’나 ‘파격적 연봉인상’ 처럼 금전이 아니라 ‘복지증진’을 원했다. 이를 입증하듯 회사에 가장 바라는 점으로 ‘사내복지 증대’(15%)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남들 쉴 때 같이 쉬는 것’(11%) ‘대표·임원진의 마인드 개선’(11%)이 공동 2위에 올랐다.

이어 ‘합리적 인사평가 시스템 구축’(10%) ‘퇴근시간 보장’(9%) 등이 4·5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정상적 급여지급’ ‘정규직 전환’ ‘육아휴직 보장’ ‘정년 보장’ 등이 있었다.

아울러 기타 답변(주관식)을 통해 접수된 회사에 바라는 점에선 ‘수당지급’에 대한 갈증이 가장 많았다. 법정수당, 야근수당, 주말수당, 특근수당, 잔업수당, 추가근로수당 등 다양한 종류의 수당 지급을 원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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