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월드클래스300’ 기업 비수도권 최다 배출
대구시 ‘월드클래스300’ 기업 비수도권 최다 배출
  • 강선일
  • 승인 2017.05.0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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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부터 28개 기업 선정
중기청, 올해 지역 3개社 지정
자동차부품업체 ‘세원정공’
이차전지업체 ‘씨아이에스’
오일씰 업체 ‘한국SKF씰’
연간 최대 15억 지원 등 혜택
대구시가 중소기업청 주관으로 2011년부터 시작한 ‘월드클래스300 프로젝트’에 비수도권에선 최다 선정기업을 배출하며, 기업 맞춤형 성장전략에 관한 산실 역할을 확고히 하고 있다. 월드클래스300 프로젝트는 높은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국내 중소·중견기업을 세계적 수준의 ‘한국형 히든챔피언’ 기업으로 육성하고, 지속적 성장동력 확충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이다. 2011년부터 올해까지 300개사를 선정한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 우수 중소·중견기업 발굴을 통해 글로벌 성장후보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업 맞춤형 성장전략서 작성 및 발표 컨설팅, 전문가 자문위원회 운영 등 전 과정에 걸쳐 밀착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또 이를 위한 기업들의 성장 사다리이자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2007년 전국에서 처음 시작돼 올해 10년째를 맞으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대구’의 명성을 쌓는데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대구시의 이같은 글로벌기업 육성 노력은 월드클래스300 기업선정에서 현재까지 비수도권 중 가장 많은 총 28개 지역 우수기업을 배출하며 ‘히든챔피언’ 산실의 명성을 확고히 구축하고 있다. 월드클래스300 주관기관인 중기청은 사업 첫 해인 2011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272개 기업을 선정하고, 올 하반기에는 18개사를 추가해 총 300개사를 배출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 대구지역 선정기업은 △국내 유일의 칵핏모듈 수직계열화에 성공한 자동차부품업체 ‘세원정공’ △캘린더 제품력 세계시장 1위인 이차전지 장비업체 ‘씨아이에스’ △국내 최초로 미세 나선형 형상을 구현해 저마찰 오일씰(OFSS)을 개발한 국내시장 1위업체 ‘한국SKF씰’ 등 3개사다.

대구시는 월드클래스300에 선정된 지역 28개 기업에 대해 중앙정부의 핵심응용기술개발 연간 최대 15억원 지원, 전 주기 특허전략지원 과제당 8천만원, 해외마케팅 연간 최대 1억원 지원), 교육 및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지원해 세계적 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대구에서 비수도권 중 최다 월드클래스300 기업이 배출됐다는 것은 글로벌기업으로 성장가능한 유망 강소기업이 많고, 대구시의 성장단계별 기업지원 정책도 실효를 거두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고무적 일이다”면서 “앞으로도 할 수 있는 모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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