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작년보다 42만명 증가…대구·경북 각 8천명 늘어
취업자 작년보다 42만명 증가…대구·경북 각 8천명 늘어
  • 김지홍
  • 승인 2017.05.1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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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4월 고용동향 발표
대구 취업자 수 123만 5천명
‘전기·운수’ ‘서비스’ 順 증가
경북은 실업자도 8천명 늘어
취업자들에게 봄바람이 불고 있다. 취업자 수가 두 달 연속 40만 명대로 올라섰다. 대구와 경북에도 각각 8천 명이 일자리를 찾았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657만7천 명으로 1년 전보다 42만4천 명이 증가했다. 올해 1월까지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다 2월 37만1천 명으로 반등한 이후 지난달 46만6천 명으로 늘었다. 취업자가 마지막으로 두 달 이상 연속 40만 명 이상 늘어난 것은 2014년 7∼12월까지로, 3년여만이다.

대구 취업자는 123만5천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8천명이 늘었다. 일년 전보다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1천명)과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5천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4천명), 제조업(2천명) 부분은 증가한 반면 농림어업(-9천명)과 건설업(-4천명) 부문은 감소했다.

최근 수출이 5개월 연속 증가 수치를 나타내는 등 1~2월 신규채용을 꺼렸던 기업들이 3월부터 인력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섰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4월 대구 고용률도 59.0%로, 전년동월 대비 0.3%p 상승했다. 이에 따라 실업률도 일년 전보다 0.2%p 떨어진 4.5%를 기록했다. 실업자 수는 5만8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동월보다 2천명이 줄었다.

4월 경북의 취업자 수도 142만5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8천명 증가했다. 전년 동월에 비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만1천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9천명), 농림어업(3천명), 건설업(2천명) 부문은 증가했으나, 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9천명), 제조업(-7천명) 부문은 감소했다.

경북 고용률도 62.1%로 전년동월에 비해 0.1%p 상승했다.

그러나 실업률은 다소 상승했다. 지난해보다 0.5%p 상승해 3.8%를 기록했다. 지난 2월 5.0%의 최고 기록을 보인 뒤 3월 반짝 하락했다가 다시 상승으로 돌아섰다. 실업자 수는 5만7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8천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안 남자는 3만4천명으로 1천명이, 여자는 2만3천명으로 7천명이 각각 증가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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