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FEZ, 작년 성과평가 7개청 중 공동 3위
DGFEZ, 작년 성과평가 7개청 중 공동 3위
  • 강선일
  • 승인 2017.05.2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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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직접투자 유치실적 미미
전체 신고실적의 1%대 불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이 전국 7개 경제자유구역청에 대한 지난해 성과평가에서 공동 3위에 그쳤다. 작년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실적이 전체 FDI 실적 대비 1%로 최하위 수준에 그친 탓으로 보인다.

21일 산업통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열린 정부의 2016년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에서 DGFEZ는 부산진해(1위)·인천(2위)에 이어 광양만권과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했다. DGFEZ는 정부 성과평가에서 2014년 2위를 차지했다가 2015년 4위로 추락하는 등 평가결과가 악화되는 모습이다.

이는 DGFEZ가 수성의료지구를 포함해 8개 사업지구 모두 개발에 들어가는 등 전국 7개 경제자유구역 중 가장 빠른 개발사업 속도를 보임에도 불구 대구시의회 등에서 계속 지적해 온 업무체계 비효율성과 함께 저조한 외국인 투자유치 실적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DGFEZ의 작년 FDI 신고실적은 2천520만달러(잠정치)로, 2013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7개 경제자유구역 전체 신고실적 22억3천만달러의 1%대 수준에 불과하다.

산업부는 “이번 평가결과를 국고 차등지원 등 성과급(인센티브)에 반영하고,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방안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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