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 5.34% 크게 상회
상승률 경북 3위·대구 4위
상승률 경북 3위·대구 4위
올해 대구와 경북지역 땅값 상승률이 각각 8.0%, 8.06%로 전국 평균 5.34%를 훨씬 웃돌았다. 전국 17개 시·도 중 4번째와 3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1일 기준 전국 시·군·구의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해 31일 공시한다. 산정자료에 따르면 올해 대구의 개별공시지가는 작년 9.06% 보다 소폭 하락한 8.0%였지만, 17개 시·도 가운데 4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북도 작년 9.0%보다 소폭 떨어진 8.06%였지만, 전국에서 3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에 따른 올해 대구의 지가총액은 44만4천376필지에 142조6천488억 원으로 집계됐다. ㎡당 평균지가로 환산하면 19만1천474원으로 작년보다 1만4천127원 올랐다. 대구의 땅값 상승요인은 수성의료지구 분양 호조, 지하철 1호선 연장, 국가산단 등 산업단지 개발 성숙 등의 개발 호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경북의 지가총액도 419만9천347필지에 177조7천136억원이며, ㎡당 평균지가는 작년보다 810원 오른 1만323원으로 집계됐다. 땅값 상승요인으로 도청이전 신도시 및 녹색문화 상생벨트 조성(예천), 상주∼영덕 고속도로 개통, 원자력발전소 건설사업(영덕) 등의 개발호재가 꼽혔다.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대구는 중구 동성로 법무사회관(㎡당 2천460만원), 경북은 포항북구 죽도동 개풍약국(㎡당 1천230만원) 부지로 나타났다. 반대로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는 달성군 가창면 상원리 임야로 ㎡당 274원, 경북은 울진군 기성면 이평리 임야로 ㎡당 142원이었다.
개별공시지가는 각종 과세와 부담금의 부과기준이 되며 토지 정책자료 등으로 활용된다. 31일부터 내달 29일까지 토지 소재지 구·군(읍·면·동) 민원실과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또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의 이의신청에 대해선 감정평가사의 정밀검증과 전문가로 구성된 구·군 부동산가격 공시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7월28일까지 처리결과를 개별통지해 준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1일 기준 전국 시·군·구의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해 31일 공시한다. 산정자료에 따르면 올해 대구의 개별공시지가는 작년 9.06% 보다 소폭 하락한 8.0%였지만, 17개 시·도 가운데 4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북도 작년 9.0%보다 소폭 떨어진 8.06%였지만, 전국에서 3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에 따른 올해 대구의 지가총액은 44만4천376필지에 142조6천488억 원으로 집계됐다. ㎡당 평균지가로 환산하면 19만1천474원으로 작년보다 1만4천127원 올랐다. 대구의 땅값 상승요인은 수성의료지구 분양 호조, 지하철 1호선 연장, 국가산단 등 산업단지 개발 성숙 등의 개발 호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경북의 지가총액도 419만9천347필지에 177조7천136억원이며, ㎡당 평균지가는 작년보다 810원 오른 1만323원으로 집계됐다. 땅값 상승요인으로 도청이전 신도시 및 녹색문화 상생벨트 조성(예천), 상주∼영덕 고속도로 개통, 원자력발전소 건설사업(영덕) 등의 개발호재가 꼽혔다.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대구는 중구 동성로 법무사회관(㎡당 2천460만원), 경북은 포항북구 죽도동 개풍약국(㎡당 1천230만원) 부지로 나타났다. 반대로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는 달성군 가창면 상원리 임야로 ㎡당 274원, 경북은 울진군 기성면 이평리 임야로 ㎡당 142원이었다.
개별공시지가는 각종 과세와 부담금의 부과기준이 되며 토지 정책자료 등으로 활용된다. 31일부터 내달 29일까지 토지 소재지 구·군(읍·면·동) 민원실과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또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의 이의신청에 대해선 감정평가사의 정밀검증과 전문가로 구성된 구·군 부동산가격 공시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7월28일까지 처리결과를 개별통지해 준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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