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목원서 아마존 열대우림 만난다
대구수목원서 아마존 열대우림 만난다
  • 대구신문
  • 승인 2017.06.0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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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T·AR 개발 국비 사업 선정

총 예산 10억 규모…내년 완료

연중 ‘식물의 4계절’ 변화 경험
대구수목원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콘텐츠 등과 결합해 아마존 열대우림이나 고대지구 식물 등의 가상 수목원 서비스는 물론 식물의 4계절 변화를 연중 자유롭게 경험할 수 있는 ‘스마트 수목원’으로 거듭난다.

대구시는 대구수목원의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창출을 위해 자연환경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사물인터넷(IoT) 기반 현장체험·교육용 VR·AR 콘텐츠 개발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총 예산 10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대구시와 경북대 산학협력단을 비롯 지역기업인 바나나몬, 리얼미디어웍스가 함께 참여해 대구수목원의 식물생태학습 환경조성을 위한 IoT 기반 VR·AR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따라 대구수목원은 2018년 상반기 사업이 완료되면 아마존 열대우림, 북미 붉은사막, 유럽 수림 등 세계의 식물을 VR 및 게임그래픽 기술을 통해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존 숲해설 프로그램에 IoT 기반 AR 기술을 접목시켜 연중 시간제약 없이 식물의 4계절 변화를 자유롭게 경험할 수 있는 ‘ICT를 결합한 최초의 스마트 수목원’으로 변신하게 된다.

대구수목원은 2002년 쓰레기 매립장을 수목원으로 조성한 자연생태환경 복원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인 1천750종의 수종과 함께 연간 탐방객만 200만명에 이르는 전국적 힐링·체험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구시 홍석준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관광지 및 공공시설 등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ICT 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역기업의 국내외 수요를 창출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성장동력인 VR·AR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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