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30% “경쟁사 인재영입 시도”
기업 30% “경쟁사 인재영입 시도”
  • 강선일
  • 승인 2017.06.0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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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기업 중 81% ‘영입 성공’
영입 인재 만족도 평균 ‘75점’
기업 10곳 중 3곳은 경쟁사 인재 영입을 시도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125명을 대상으로 ‘경쟁사 인재 영입’에 대해 조사한 결과, 29.6%가 ‘인재 영입을 시도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영입을 원하는 직무는 ‘영업·영업관리’(48.6%·복수응답) ‘연구개발’(35.1%) ‘기획·전략’(13.5%) ‘서비스’(10.8%) ‘제조·생산’(10.8%) ‘IT·정보통신’(10.8%) ‘광고·홍보’(8.1%) 등의 순이었다.

경쟁사 인재 영입을 시도한 기업 중 81.1%는 영입에 성공했다고 답했다. 영입한 인재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75.1점이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81~90점’(37.8%)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이어 ‘71~80점’(18.9%) ‘61~70점’(16.2%) ‘91~100점’(13.5%) 등의 순이었다.

경쟁사 인재 영입시 제시하는 조건으로는 ‘연봉 인상’(64.9%)이 단연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업무 권한 및 재량’(27%) ‘경쟁사 대비 직급 상승’(24.3%) ‘근무환경 개선’(21.6%) ‘직책 부여’(13.5%) ‘스톱옵션 등 성과보상’(8.1%) 등이 있었다.

반대로 응답기업 36.8%는 경쟁사에 인재가 유출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직무별로는 ‘제조·생산’(30.4%)이 가장 많았으며, ‘영업·영업관리’(26.1%) ‘연구개발’(23.9%) ‘서비스’(10.9%) ‘IT·정보통신’(6.5%) ‘디자인’(6.5%) ‘마케팅’(6.5%) 등으로 영입을 원하는 직무와 다소 차이가 있었다.

기업 절반이상(50.4%)은 경쟁사 인재 영입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했다. 그 이유로는 ‘도의적 책임 차원’(52.4%) ‘직원들의 사기 저하’(33.3%) ‘역량에 대한 객관적 평가 불가’(23.8%) ‘업계 평판 하락’(17.5%) 등을 들었다.

강선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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