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협, AI 차단·농촌일손돕기 ‘총력’
경북농협, AI 차단·농촌일손돕기 ‘총력’
  • 강선일
  • 승인 2017.06.1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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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소독시설에 방역물품 지원
가뭄·우박피해 농가 도움 손길
AI거점시설
여영현(오른쪽 세번째) 경북농협 본부장이 13일 경주지역 AI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방역태세 및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경북농협 제공

NH농협 경북지역본부가 고병원성 조류독감(AI) 사전차단 방역 및 농촌일손돕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3일 경북농협에 따르면 여영현 본부장은 지난 5일 경북농협 AI 비상방역대책 회의에서 범농협 차원의 방역활동 논의를 시작으로 7일 안동·구미, 9일 의성, 10일 상주, 12일 군위, 13일 경주 등 경북지역 AI 거점소독시설을 돌며 방역업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긴급 방역물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경북농협은 AI가 종식될 때까지 지역본부 및 시·군지부, 농·축협에 AI방역상황실을 운영하며, 축협의 방역차량 104대를 이용한 가금농장의 내·외부와 농장주변 및 주요 도로에 대한 AI 차단방역에 앞장서고 있다. 또 정부의 살아있는 닭 등 가금류 유통금지 방침에 따라 적기출하 애로 및 출하일령을 초과한 농가와 함께 토종닭(오골계 포함) 100수 이상 수매 희망농가를 대상으로 예방적 수매사업 등의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향후 추진계획으로 축협공동방제단 82개와 NH방역지원단 20개의 방역활동 전개, AI 발생시 긴급 방역용품 지원을 위한 비축기지 운영, 방역 전문인력 101명(축산컨설턴트, 수의사)과 비상방역지원인력 736명의 방역지원 인력풀을 구성하고, 가금류 사육농가에 차단방역 수칙을 지도·홍보할 계획이다. 여영현 본부장은“빈틈없는 방역체계를 유지해 철저한 차단방역 활동 및 선제 대응으로 AI 청정경북을 지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경북농협은 가뭄 및 우박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촌·농업인을 돕기 위해 이날 주부영농지원단 등 900여명과 함께 경북지역 23개 시·군에서 동시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또 농촌일손 부족에 도움을 주기 위해 주부영농봉사단 결성, 대구·경북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농촌일손돕기119 운영, 경북농민사관학교와 일손지원 협약체결 등을 추진하고 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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