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매·전세가 모두 상승폭 축소
아파트 매매·전세가 모두 상승폭 축소
  • 김주오
  • 승인 2017.06.1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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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가 0.04·전세가 0.01%↑
대구지역 매매가도 상승 전환
한국감정원이 지난 6월 2주(6월 1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4% 상승, 전세가격은 0.01% 상승을 기록했다.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0.06%→0.04%)됐고 전세가격도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0.02%→0.01%)됐다.

지난 6월 2주 기준 올해 매매가격 누계 상승률은 0.38%, 전세가격 누계 상승률은 0.33%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경우 주간 기준으로 매매가격은 0.01% 상승, 전세가격은 0.04% 상승을 기록했다.

연간 누계 상승률은 매매가격은 -0.05%, 전세가격은 1.11%로 나타나 이번 주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매매가격은 지난해보다 높으나, 전세가격은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

전국(0.04%)은 신규 입주물량, 금리인상 우려에도 정비사업 등 호재로 가격상승 기대감이 높은 서울, 부산 일부 지역 등에서 급등세를 보였다.

그러나 시장 과열에 따른 대출규제 등 부동산시장 안정 대책이 논의됨에 따라 매수문의가 감소하고 단기 가격상승 피로감까지 맞물리며 강남4구 재건축시장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세종(0.78%), 서울(0.18%), 부산(0.10%), 전남(0.06%) 등은 상승했고 대전(0.00%)은 보합, 울산(-0.12%), 경남(-0.11%), 충북(-0.08%), 광주(-0.07%) 등은 하락했다.

지방(-0.01%)의 경우 세종은 행정수도 완성 기대감으로 상승폭이 확대되고 대구는 입지여건이 양호한 수성구, 남구의 저가매물이 소진되며 상승으로 전환됐다. 그러나 부산은 정부의 규제 논의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며 상승폭이 축소되고 울산은 고용여건 악화로 급매물이 누적되며 하락폭이 확대돼 지난주 보합에서 하락으로 전환됐다.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 동향

전국(0.01%)은 서울, 부산 등 재건축·재개발 사업 진행과 높은 거주선호도로 수요가 유지되는 지역은 상승하고 세종, 경남 등 대규모 신규 입주물량이 공급되거나 기반산업이 침체된 지역은 하락하는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지속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서울(0.08%), 인천(0.07%), 전북(0.04%), 부산(0.04%) 등은 상승했고 대전(0.00%), 충북(0.00%), 광주(0.00%)는 보합, 세종(-0.40%), 경남(-0.21%), 경북(-0.05%), 충남(-0.05%) 등은 하락했다.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주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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