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공유로 물산업 일자리 만든다
기술 공유로 물산업 일자리 만든다
  • 김지홍
  • 승인 2017.06.1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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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오픈플랫폼 구축
관련 중소기업 전방위 지원
5년간 1만2천개 창출 기대
K-water가 향후 5년간 1만2천개의 물산업 일자리 창출을 추진한다.

K-water는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하는 ‘물산업 오픈플랫폼’을 구축, 오는 2021년까지 약1만2천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18일 밝혔다.

물산업 오픈플랫폼은 K-water가 지난 50년간 축적한 물 관리 기술과 지식, 보유 시설을 중소기업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 공유하고, 물 관련 기업의 요구를 수렴해 반영하는 열린 산업 구조를 말한다.

오픈플랫폼의 주요 내용은 물 관련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지원 △제품 성능 검증 기회 제공 △해외사업 공동 참여 등 판로 지원이다. 특히 K-water는 보유 중인 모든 기술과 특허 등 지식재산권을 공개하고 희망하는 기업에게 이전해 맞춤형 기술 개발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또 전국 111개 댐과 정수장 등 K-water 사업장을 중소기업 제품의 성능을 검증하는 테스트베드(시험시스템)로 전면 개방한다.

K-water는 오픈플랫폼을 통해 오는 2021년까지 5년간 중소기업의 신제품 개발과 안정적인 판로 확보로 약 1조900억원의 매출 증대와 약 1만2천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물산업 오픈플랫폼 구축이 중소기업 신기술 개발과 매출 증대에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물 산업 성장의 선순환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 스스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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