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보, 보증공급 증가율 2년 연속 1위
대구신보, 보증공급 증가율 2년 연속 1위
  • 강선일
  • 승인 2017.06.20 16:4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제회복 견인 ‘따뜻한 보증’
영세업자 자금난 해소 노력
올해 1천736건 219억 지원
‘경영위기 특별보증’ 1천억
#.대구에서 축산물 도·소매업을 창업한 A씨는 거래처의 어음부도로 인해 법원의 파산·면책선고를 받기에 이르렀다. 이후 금융기관에서 신용대출을 거절당하는 등 운영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중 대구신용보증재단에서 지원하는 ‘재도전지원 특례보증자금’ 2천만원을 받아 창업 초기의 일시적 자금난을 해결하며 경영정상화를 이루게 됐다.



대구신용보증재단에서 지역내 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경영위기 극복과 조속한 경영안정을 위해 지원하는 ‘따뜻한 보증’ 실천이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20일 대구신보재단에 따르면 올해 신용등급 7등급 이하 저신용사업자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따뜻한 보증 실천 일환으로 ‘저신용사업자 지원팀’과 ‘금융애로 지원상담팀’을 신설·운용하고 있다. 앞서 대구신보재단은 이동보증재단, 야간보증재단, 무방문 기한연장센터 운용 등의 제도혁신과 수요자 중심의 편리한 제도 시행 등으로 보증사각해소를 적극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지난해 2만6천300건, 7천496억원에 이어 올해는 5월말 현재 1만2천600건, 3천698억원의 보증지원 실적으로 2년 연속 전국 16개 지역보증재단 중 보증공급 증가율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따뜻한 보증 실천을 통해 올해 5월말까지 저신용·지소득사업자에 대한 보증지원은 1천736건, 219억원으로 제도권 금융기관의 문턱을 넘기 어려운 자영업자에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다.

대구신보재단은 이와 함께 대구시 경영안정자금과 연계한 1천억원 규모의 ‘경영위기 극복 특별보증’과 200억원 규모의 ‘수출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특별보증’을 연초부터 자체 시행해 1년간 대출이자의 1.3∼2.2%를 지원하고, 보증료율도 0.3∼0.6% 우대 감면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영세자영업자의 금융부담 완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 변호사·세무사·경영지도사 등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인력풀을 구성해 창업·경영자문·폐업 및 재기지원 등의 다양한 컨설팅 체계 구축·지원으로 소상공인들의 자생력 강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이찬희 대구신보재단 이사장은 “대구시의 30억원 출연금 등 각종 지원에 힘입어 올해도 적재적소에 보증지원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대구시와 국가시책에 맞춰 영세 자영업자에 대한 실질적 도움과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