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도 따지지도 않는다” 광고 막았더니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다” 광고 막았더니
  • 승인 2017.06.20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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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불완전판매 2015년 대비 절반 줄어
생명보험協, 엄격 심사 성과
생명보험협회는 홈쇼핑 보험광고 제도 개선에 나선 결과 지난해 홈쇼핑을 통한 불완전판매비율이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생명보험사들은 홈쇼핑을 통해 보험광고를 할 때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다” 등 과도한 시선 끌기 식 표현을 사용했고, 보험금 지급제한 사항 등 소비자에게 불리한 내용을 안내하는 것도 부족했다. 상품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기 보다는 경품지급이나 대중가요 패러디 등 즉흥적·감정적으로 보험가입을 유도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쇼핑호스트가 보험에 대해 안내할 때 보장내용과 지급제한사항을 동일한 횟수로 안내하도록 바꿨다.

또 과도한 경품 홍보와 상황극 패러디 방송 등도 금지했으며,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광고심의위원회를 운영해 보험상품에 대해 소비자가 오해 할 수 있는 표현이나 문구를 엄격하게 심사했다.

광고 업무 관계자를 대상으로 규정 위반이나 시정사례, 제도 개선 사항을 안내하고 집중적으로 교육하기도 했다. 그 결과 지난해 홈쇼핑 채널에서의 생명보험 불완전판매율이 0.56%로 2015년(1.02%) 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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