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작품, 파리패션위크 무대 오른다
디자이너 작품, 파리패션위크 무대 오른다
  • 대구신문
  • 승인 2017.07.2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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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산업硏, 5명 선발

안정적 해외 진출 지원 추진

국내 원단·봉제 기술로 제작

바이어들에 상품 우수성 알려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하 연구원)은 파리패션위크(9월26일~10월3일)에 참가할 K-패션 프리미엄 디자이너 5인을 최종 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산업통상자원부의 K-패션 프리미엄 디자이너 글로벌 유통연계 사업 중 하나로 디자이너의 안정적인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선정된 디자이너는 계한희(카이), 고태용(비욘드클로젯), 문진희(문제이), 조은애(티백), 최범석(제너럴 아이디어) 등 5명이다.

디자이너들은 한국패션협회가 주관하는 2017 월드스타디자이너 프로젝트 50인의 디자이너 중에서 트라노이(Tranoi)·콜레트(Colette)·WWD 등 세계적인 패션 전시·유통·미디어 전문가들이 디자이너 스튜디오를 직접 방문해 상품성과 목표시장 진출 역량을 집중적으로 심사해 선발했다.

선발된 디자이너들은 오는 9월 말 ‘K-패션 프로젝트 인 파리’라는 프로젝트명으로 파리패션위크에 한국을 대표해 참가한다. 특히 이번에 제작되는 의상들은 모두 국내 원단과 국내 봉제 기술로 제작될 예정이여서 ‘Made in Korea, Made for You’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해외 바이어들에게 한국 패션 상품의 우수성을 알린다.

앞서 오는 31일부터 내달 5일까지 파리의 대표적인 편집숍인 콜레트(Colette)에서 현지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계획이다. 콜레트는 창업자 콜레트 루소가 최근 패션업계 은퇴를 밝히면서 20년 만에 영업 종료 계획을 선언해 이슈의 중심에 서 있는 상태다. 연구원은 현지 유명 편집숍을 활용한 상품 홍보 기회를 확보함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타진하고 콜레트 역사의 대미를 장식할 브랜드에 대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팝업스토어에 대한 현지 패션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내다보고 있다.

이번 사업의 총괄책임자인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주태진 본부장은 “디자이너들에게 최적화된 비즈니스 여건 마련을 통해 일회성 행사에 머물지 않고 유럽 현지시장 정착을 최종 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리패션위크(Paris Fashion Week)는 뉴욕·런던·밀라노 패션위크와 함께 세계 4대 컬렉션으로 불리며, 그 중 가장 마지막에 개최되는 컬렉션으로 전 세계 바이어 최종 수주가 집중되는 것이 특징이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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