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中企 내달 경기 둔화 전망
대구·경북 中企 내달 경기 둔화 전망
  • 김지홍
  • 승인 2017.07.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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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시즌따른 조업 일수 감소
전월대비 6.7p 하락한 ‘77.6’
대구·경북 지역 중소기업이 휴가 시즌에 따른 조업 일수 감소 등으로 내달 경기가 둔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27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대구·경북지역 중소제조업체 194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8월 지역 중소제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 지역 중소제조업 8월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77.6으로 전월(84.3)대비 6.7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보다도 3.6p 떨어진 수치다.

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여름 휴가시즌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와 생산 증가세 둔화 등의 부정적 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항목별로 보면 전월대비 생산(7.8p)과 수출(5.7p), 경상이익(4.9p), 내수판매(4.4p), 원자재 조달사정(3.6p), 자금조달사정(3.3p) 등 대부분 항목에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 반면 생산 설비 수준(106.4)과 제품 재고 수준(108.8)은 기준치(100)를 초과했다.

조사업체들은 기업경영상 가장 큰 애로 요인으로 내수부진(57.7%)과 인건비 상승(44.8%)을 꼽았다. 이어 원자재가격 상승(31.4%)과 업체간 과당경쟁과 제품단가하락(30.9%), 판매대금 회수지연(30.4%), 인력 확보 곤란(27.3%), 계절적 비수기(22.7%), 수출 부진(21.6%) 등 순으로 나타났다.

김지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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