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개연 ‘스마트 기저귀’ 개발 성공
섬개연 ‘스마트 기저귀’ 개발 성공
  • 김지홍
  • 승인 2017.07.3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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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에 대소변 상황 즉각 알려
中·日 등 해외판로 개척 나서
스마트기저귀,제품시연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3개 업체가 개발한 스마트 기저귀는 어린이나 환자 등의 대소변 상황을 보호자에게 알리는 앱 서비스가 접목됐다. 사진은 제품을 시연하는 모습. 섬유개발연구원 제공

지역 업체들이 실시간 대소변 상황을 알려주는 IT융합 ‘스마트 기저귀’ 개발에 성공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지난 27일 본원 3층 대회의실에서 ‘발진예방 IT융합 사회약자용 스마트 기저귀(이하 스마트 기저귀)’ 개발에 대한 중간 성과보고회를 개최, 일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개발한 스마트 기저귀는 대구시의 ‘Human Wellness Textile(Well-Tex) 실용화 기업지원 사업’의 시제품 개발 중 하나로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을 중심으로 ㈜삼보·㈜아이티헬스·㈜피라 등 3개 업체가 협력해 진행했다. 이 기저귀는 기능성 섬유제품과 IT 기술을 융합해 스스로 대소변을 가릴 수 없는 어린이나 환자 등을 관리하는 간호사 등 보호자에게 대소변 상황을 즉각 전달해주는 알림서비스가 가능하다. 스마트 기저귀와 감지 시스템, 게이트웨이 및 스마트폰 앱으로 구성된다.

지역 업체인 ㈜삼보는 부직포 섬유소재와 기저귀 생산 전문업체로 기능성 기저귀 섬유제품에 IT센서를 부착하는 일체화 기술을 개발했다. IT 개발 전문업체인 ㈜아이티헬스는 대소변 감지 센서와 센서를 감지하는 모듈·스마트폰 앱을 개발했으며, 마케팅 업체 ㈜피라는 기저귀의 상용화를 위해 국내를 넘어 일본·중국 등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선다. ㈜피라는 일본 글로벌 기업인 ㈜MS사·㈜NKT사를 보고회에 초청해 상호 업무 협약도 체결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하반기에는 한방 소재를 활용한 기저귀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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