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패션업계, 북미시장 개척 ‘시동’
지역 패션업계, 북미시장 개척 ‘시동’
  • 김지홍
  • 승인 2017.08.0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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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라스베이거스 전시 참가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 행사
6개 브랜드, 시스루룩 등 선봬
WORKWEAR
워크웨어(WORKWEAR).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 제공

대구·경북 패션 업계가 사드 보복 등 중국 시장을 대체하기 위해 북미 시장 개척에 나선다.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라스베이거스 프로젝트 전시에 ‘2017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이라는 주제로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라스베가스 전시회는 미주 최대의 패션 전문 박람회로 2016년 기준 1천900여개의 브랜드와 6만4천명의 바이어가 참가할 정도로 대규모 전시회다.

전시회에는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이라는 주제로 메지스·투에스티·센추리클로·랭엔루·워크웨어·날프로젝트 등 지역 6개 브랜드가 도전장을 내민다.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 행사는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과 한구패션산업연구원 등이 주관, 지역에서 생산된 차별화된 소재를 활용해 독창적인 최근 트렌드 디자인을 가미한 지역 디자이너와의 콜라보한 작업으로 국내 소재와 패션 완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로 개척을 위한 전문 콜라보 패션쇼다.

이같은 콜라보 행사는 지난 3월 대구 엑스코에서 메지스·엘바이엘·최복호의 패션 브랜드와 ㈜송이실업·알앤디텍스타일㈜, ㈜덕우실업 등 소재 업체들이 참여한 바 있다. 전시회에 참여하는 메지스는 송이실업의 오간디 원단에 원진실업 디자인사업부 소속 이정걸 화가의 작품을 콜라보해 디지털 프린트하거나 여성스러운 플라워 자수로 수놓은 원단을 사용한 패션 제품을 선보인다.

메지스 장현미 수석디자이너는 “여성미를 엿볼 수 있는 시스루룩이 북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으면 좋겠다”라고 기대했다.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 노동훈 이사장은 “하반기는 전시회를 통해 그동안 대구 지역에서 개척하지 못했던 북미 지역으로 기획했으며 큰 성과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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