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습가뭄지역, 물관리자동화시스템 구축
경북 상습가뭄지역, 물관리자동화시스템 구축
  • 대구신문
  • 승인 2017.08.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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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4개 시·군에 81억

농업기반 시설 원격 측정·제어
경북도내 상습 가뭄지역으로 농업용수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경주·울진·영덕 일원에 양·배수장 및 저수지 등의 기반시설물을 원격측정(T/M)·원격제어(T/C) 할 수 있는 자동화시스템 구축이 본격 시작됐다.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는 경북1지구 물관리자동화시스템 신규사업에 따라 2020년까지 국비 81억원을 투입해 이들 4개 시·군에 267개의 원격제어소를 구축하는 첫 걸음을 내딛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사 단위의 중앙관리소를 구축하고, 양·배수장 및 저수지, 수문 등 농업기반 시설물에 대해 원격측정, 원격제어가 가능토록 정보통신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경북1지구에는 종합상황실 1개소, 중앙관리소 2개소, 보조관리소 10개소와 저수지 62개소, 양·배수장 38개소, 방수문 50개소, 기타 104개소에 농업용수 관리 자동화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가뭄 및 자연재해 대응을 위한 스마트 용수관리체계가 구축돼 관련 시설물을 종합 관리할 수 있고, 안정적 농업용수 공급으로 대농업인 서비스도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농어촌공사 경북본부는 이달부터 본부 및 지사별 전담인력 배치를 통해 포항·경주·울진·영덕 일원의 농업기반 시설물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본부내 물관리종합상황실 구축을 위한 세부협의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김태원 경북본부장은 “농업용수관리 자동화시스템이 구축되면 원거리에 위치한 농업기반시설을 원격제어·계측·감시할 수 있다”며 “경북1지구 사업의 원활한 진행과 준공을 위해 초기단계부터 철저한 공정계획을 수립해 2020년까지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선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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