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섬유, 중동 진출 희망 봤다
대구·경북 섬유, 중동 진출 희망 봤다
  • 김지홍
  • 승인 2017.08.0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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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두바이 수출상담회
지역 기업, 1천만 달러 이상 성과
섬유산업硏 “적극 지원 약속”
섬유산업연합회-섬유수출상담회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는 지난달 10일부터 13일까지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2017 경상북도 두바이 섬유수출상담회’를 연 가운데 한 지역 섬유 기업 부스에서 해외바이어와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제공

대구·경북 지역 섬유 업계가 중동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는 지난달 10일부터 13일까지 아랍에미레이트(UAE)의 두바이에서 열린 ‘2017 경상북도 두바이 섬유수출상담회’에서 지역 섬유 기업 10개사가 향후 계약 1천만불(112억6천만원 상당) 이상의 기대 성과를 이끌어면서 수출 직거래 발판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와 경상북도 신성장산업과의 지원을 받아 일반적인 수출상담회 형식을 벗어나 철저한 현지 시장과 바이어에 대한 맞춤형 사전수요조사를 바탕으로 현지기업 직접방문상담회와 초청상담회를 동시에 열었다.

행사에는 ㈜덕우실업, ㈜씨엔텍, ㈜SK텍스, 호신섬유㈜, ㈜신일텍스, ㈜구일산업, 명신섬유공업㈜, ㈜화선, ㈜준텍스, YD텍스타일㈜ 등 10개사가 참가했다. 행사 기간 동안 50개사의 중동바이어와 활발한 상담을 한 뒤 현장 계약만 74만불(8억3천만원 상당)을 맺었으며, 향후 계약 금액도 약 950만불 등이 예상되고 있다.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는 중동섬유 유통시장의 허브 역할을 하는 두바이섬유상공협회(TEXMAS)와 협력간담회를 열어 향후 지속적인 섬유 교역 확대를 위한 섬유단체간 교류협의체 구성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어 2018년 3월 7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대구국제섬유박람회에 두바이 섬유바이어단을 구성해 방문하기로 했다.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관계자는 “급변하는 중국 등에 주요 섬유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지역 섬유 기업들이 자체 역량 강화를 위해 두바이·이란 등 중동시장을 비롯한 해외마케팅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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