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에 고객 뺏길라”…시중은행, 개편 잰걸음
“카뱅에 고객 뺏길라”…시중은행, 개편 잰걸음
  • 승인 2017.08.0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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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킹 앱 개편·모바일 영업 강화
농협, 회원가입 등 절차 간소화
신한, 계좌 조회·이체 편의성↑
SC제일은행, 모바일 상품 주력
인터넷 전문은행 한국카카오은행(약칭 ‘카카오뱅크’)이 급격하게 성장하는 가운데 시중은행이 모바일 서비스를 잇달아 보강하고 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모바일 거래와 더 간편한 서비스를 추구하는 이용자의 요구에 대응해 시장을 지키려는 노력으로 보인다.

NH농협은행은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앱) ‘올원뱅크’를 전면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8단계로 돼 있던 회원가입 절차를 5단계로 간소화하고 로그인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했다고 농협은행 측은 설명했다.

기존에는 간편 송금으로 하루에 50만 원까지만 이체할 수 있었는데 100만 원까지 간단하게 송금할 수 있는 ‘올원송금’ 서비스도 도입했다.

신한은행은 모바일 뱅킹 앱 ‘S뱅크’에서 공인인증서와 보안 매체 비밀번호 입력 없이 간편하게 계좌조회·이체·현금자동입출금기(ATM) 출금 가능한 ‘S뱅크 간편서비스’ 최근 시작했다.

스마트폰 화면 잠금 해제만으로 계좌조회하고 계좌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이체거래를 할 수 있다.

모바일 전용상품으로 틈새시장을 개척하는 사례도 있다.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SC제일은행)은 BNP파리바 카디프생명과 협약해 ‘무배당 더세이프 대출안심보험’ SC제일은행 모바일 앱으로 판매한다고 이날 밝혔다.

SC제일은행은 작년 9월 모바일 전용 보험상품 판매를 개시한 이후 모두 7종의 모바일 전용 저축보험과 보장성보험을 취급하는 등 모바일 방카슈랑스 영업에 주력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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