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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하반기 수출 빨간불 켜지나

기사전송 2017-08-10, 20:5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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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재협상 車부품 비상
동남아 진출·中 저가 공세 탓
지역 주요 업종 전반 ‘먹구름’
아세안 등 시장 다변화 필요
대구·경북지역의 올 하반기 수출전선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자동차부품과 무선통신기기 및 디스플레이를 비롯 철강·기계·섬유 등 업종 전반에 걸쳐 기상도가 ‘비가오거나 먹구름 낀’ 것으로 분석되면서다.

특히 자동차부품의 경우 미국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 요구로 비상이 걸린 가운데 국내 완성차 업계의 생산·판매부진과 함께 통상임금 소송 선고 및 파업 움직임 등 각종 악재로 인한 후폭풍까지 우려되는 ‘삼중고’의 위기상황에 처했다.

10일 한국무역협회 및 지역 산업계에 따르면 지역 주요 수출업종의 하반기 기상도는 △‘비 오는’ 자동차부품·디스플레이·무선통신기기 △‘먹구름 낀’ 섬유와 철강·일반기계 등 전반적 위축이 예상됐다. 자동차부품의 경우 지난 4월부터 대중 수출이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중이고, 올들어 지난 6월을 제외하고는 플러스 성장을 기록중인 대미 수출도 한·미 FTA 개정협상에 따른 관세율 인상 등의 우려로 고전이 예상된다.

여기에다 이달 말로 예정된 기아차의 통상임금 소송 선고에서 기아차가 패소할 경우 완성차 업체의 경쟁력 약화가 중소 부품업체로 전가되고, 정부에서 추진하는 근로시간 단축 및 현대차 등 완성차 노조의 파업 움직임 등으로 인해 생산 차질 등의 악재도 쌓여 있다.

무선통신기기 및 철강·일반기계와 섬유 등도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중국의 저가 공세, 베트남 등 해외공장 설립, 바이어의 가격인하 압력 지속 등의 요인으로 하반기 수출 전망이 우울한 상황이다. 실제 지역 철강업은 작년 하반기부터 지속된 단가 상승 효과로 최근 8개월 연속 호조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최근 미국 트럼프 정부의 한국산 열연 강판·후판, 냉연 강판 등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에 이어 선재까지 반덤핑 조사 대상에 포함시키는 등 수입규제 조치를 추가하고 있어 수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대구경북연구원 임규채 박사는 이날 대경CEO 브리핑을 통해 한·미 FTA 개정협상에 따른 지역의 수출대응 방안으로 아세안 등 수출시장 다변화의 통상전략 마련을 제안했다. 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가 분석한 올 상반기 지역 수출동향을 보면 경북의 대미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32.0% 줄어든 반면, 아세안 국가인 베트남과 인도 수출은 무려 133.4%와 96.2%가 늘었다. 대구 역시 인도(13.4%)와 멕시코(13.8%) 등 신흥국 수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강선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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