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그룹, 비정규직 2천300명 정규직 전환
현대百그룹, 비정규직 2천300명 정규직 전환
  • 승인 2017.08.1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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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1천300명 신규 채용
협력사원 복지 혜택도 강화
현대백화점그룹이 비정규직 2천300여 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하반기에 1천3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 등 계열사 소속 비정규직 직원 2천300여 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16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이 고객 응대 및 사무 보조직 비정규직 직원 1천400여 명을, 현대그린푸드는 판매 인력 등 외식 관련 비정규직 직원 700여 명을 각각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 등 다른 계열사에서도 총 200여 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파견 및 도급회사와 계약 종료 시 비정규직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과 상생 협력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정규직 전환을 시행하기로 했다”며 “정규직 전환 직원 수는 지난해 뽑은 신규 채용 인원(2천340명)과 맞먹는 수준이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 하반기에 지난해 하반기(1천30명)보다 약 30% 늘어난 1천340명을 신규 채용할 방침이다. 그룹은 올 상반기에도 1천320명을 뽑았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 매장에서 함께 근무하는 협력사원(판매사원)의 복리 후생을 위해 연간 50억원 규모의 ‘현대 패밀리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등 협력사원에 대한 복지 혜택도 강화하기로 했다.

앞서 2014년부터 현대백화점은 협력사원 자녀 250여 명에게 매년 5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또 현대백화점과 현대홈쇼핑은 자금 사정이 열악한 중소 협력업체를 위해 약 6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1년에 최대 3억원까지 시중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지원해주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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