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산업육성, 고용창출 효과 가시화
대구지역산업육성, 고용창출 효과 가시화
  • 홍하은
  • 승인 2017.09.1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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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성과분석보고서
참여기업 매출 1천137억
지재권 3년간 총 190건
대구시가 지역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대구지역산업육성사업이 일자리 창출 및 고용 안정화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 정책기획단이 19일 발간한 ‘2016년 대구지역산업육성사업 성과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이 사업을 통해 지난 한 해 약 258명의 신규고용이 이뤄졌으며 이중 기능성하이테크섬유 부분이 약 70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지역특화산업의 신규 고용 중 정규직 비율은 93.4%로 나타나, 전국 평균 비율인 89.2%에 비해 높았으며, 기능성하이테크섬유 부문은 정규직 비율이 92.8%로 경제협력권사업의 전국 평균 비율인 92.2%에 비해 다소 높아 고용 안정화에도 일정 부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 청년 및 여성의 고용 비율이 전국 제조업 및 중소기업의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나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 질적 수준도 제고된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지역산업육성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의 사업화 매출액은 지난 한 해 총 1천137억9천여만원이 창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능성하이테크섬유의 경우, 대구지역 기관이 주관한 과제의 매출액은 382억5천여만원에 달했다.

지식재산권 분야는 지난 3년간 총 190건의 성과를 올렸다. 먼저 5대 주력산업의 경우 총 103건으로 △특허 72건 △상표 20건 △소프트웨어(SW) 7건 △디자인 3건 △실용신안 1건 순으로 나타났다. 3대 경제협력권 프로젝트는 총 87건으로 △특허 73건 △디자인 12건 △실용신안 1건 △상표 1건 순이었다.

전국 평균을 기준으로 이 사업의 경제적 성과를 분석한 결과, 주력산업 중 기술개발 사업의 경우 국비 1억원당 사업화 매출액은 전국 평균인 2억 6천여만원 보다 높은 2억9천여만 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업지원서비스 사업의 경우 역시 국비 1억원당 사업화 매출액이 전국 평균인 4억8천여만원 보다 높은 5억6천여만원으로 집계돼 투자 효율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참여기업의 전년대비 매출액 성장에 따른 지역산업육성사업의 기여도를 분석해 본 결과, 제품 생산 등 기업의 자체적인 성장 기여도는 -1.8%p으로 나타난 것에 반해, 지역산업육성사업을 통한 성장 기여도는 7.1%p로 나타나 지역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기업지원 정책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시사했다.

한편, 대구시가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한 대구지역산업육성사업은 정밀성형, 의료기기, 스마트분산형에너지, 스마트지식서비스, 소재기반바이오헬스의 5대 주력산업과 지역연고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 및 기업지원서비스 사업인 특화산업육성사업과 시·도 협력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 및 기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제협력권산업육성사업이 주 골자다.

홍하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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