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계열 수트, 상대에게 신뢰감 심어줘
어두운 계열 수트, 상대에게 신뢰감 심어줘
  • 김지홍
  • 승인 2017.09.20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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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부르는 면접복장(남성편)
뚱뚱한 체형, 투버튼이 좋아
넥타이, 단색보다 사선 무늬
양말은 구두와 같은색으로
다크컬러, 누구나 잘 어울려
면접정장(1)
면접 정장. 대구백화점 제공

하반기 공채 시즌, 취업 준비의 마지막 관문인 면접을 앞두고 많은 이들이 ‘면접룩’에 고민이 많다. 면접 복장에도 뺄셈과 덧셈이 있어야 한다. 자신의 개성을 돋보이면서도 진부하거나 튀는 스타일은 피해야 한다. 면접 복장에 막막한 당신이라면 나만의 면접 복장을 준비해 성공적인 면접이 될 수 있도록 하자. 본지는 성별에 따라 ‘합격을 부르는 면접복장’을 준비했다.

◇젠틀한 비주얼 ‘수트’ 스타일링

면접 전 또는 수트를 처음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어두운 계열의 수트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블랙과 다크네이비·그레이 계열의 수트는 격식있는 자리에 어울리고 상대에게 신뢰감을 심어주기 좋은 색상이다. 가장 기본적인 컬러의 수트여서 면접뿐 아니라 수트를 처음 준비하는 이들이 선택하면 다양한 룩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블랙 컬러의 수트는 자칫 귄위적이거나 장례식장을 연상하는 어두운 인상을 줄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지나친 광택의 소재나 화사한 정장은 역효과를 보일 수 있다.

전체적인 스타일은 실루엣이 심플하고 절제되지만 청량하고 맵시 있는 소재의 수트가 어울린다. 체형에 맞게 편안함과 이미지가 어울리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소매 길이는 정통 정장 8~9cm·캐주얼정장 6cm 정도로 너무 길거나 짧지 않고, 어깨는 손가락 반마디 정도의 여유를 두는 것이 안정적이다. 상의는 단추를 잠근 상태에서 주먹 하나가 들어갈 정도가 적당하다. 키가 작고 마른형인 경우 짙은 색의 정장을 입으면 외소함을 방지하고 당당한 느낌을 준다. 뚱뚱한 체형은 스트라이프 정장이나 투버튼 정장을 선택하면 좋다.

◇‘셔츠·넥타이’ 깔끔한 조화

천편일률적인 정장 스타일에서 셔츠와 넥타이 코디는 자신의 이미지를 좌우한다. 면접관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V넥으로 꽂힌다.

화이트 셔츠에 같은 계열 네이비 또는 버건디 컬러의 넥타이를 매치하면 스마트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넥타이는 단색을 착용하는 것보다 사선으로 무늬가 들어간 것을 추천한다. 특히 다크네이비 수트에 깔끔한 인상을 주는 와이드카라 드레스셔츠와 레지멘탈 스트라이프 넥타이로 코디한다면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어필할 수 있다. 차분하고 신뢰감 있는 이미지를 전달하려면 포멀한 형태의 드레스 셔츠와 블루 계열의 스트라이프 또는 자카드 디자인의 넥타이가 좋다. 차콜 그레이 수트에는 얼굴이 돋보이는 화이트 셔츠와 네이비 컬러의 솔리드 타이를 매치하면 지적인 이미지를 돋보이게 할 수 있다.

◇패션의 완성 ‘구두’

면접에서 멋스러운 스타일링 연출을 위해 안창의 높이가 2cm~2.5cm 정도 되는 구두를 선택할 것을 추천한다. 구두 컬러는 블랙·브라운·네이비 등 최대한 T.P.O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베이직하게 활용하는 것이 좋다. 자신이 선택한 수트에 맞춰 고르는 것도 좋다.

구두는 발볼이 넓다면 여유로운 더비 스타일을 선택하고, 어떠한 장식도 없이 라운드 형태로 디자인된 토는 정갈하면서 단정한 느낌을 준다. 조금 개성있는 이미지를 전달하고 싶을 때에는 구두 앞코 부분에 W자 형태의 재봉선이 새겨진 윙팁이나 로퍼를 신는 것도 좋다.

양말은 발목 양말이 아닌 정장 양말을 신고, 정장과 같은 색을 착용하는 섬세함이 필요하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갤럭시 정장 샵매니저는 “면접 복장은 보통 다크 컬러로, 입는 사람의 피부톤이나 체형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는 컬러로 깔끔한 이미지와 함께 신뢰감과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무엇보다 체형에 맞는 수트를 사는 것이 자신의 개성을 가장 세련되게 보여준다”고 말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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