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우수 물기업, 美 시장 진출 노린다
대구 우수 물기업, 美 시장 진출 노린다
  • 강선일
  • 승인 2017.09.2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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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세계물환경박람회 참가
하수분야 최신 기술·제품 전시
한국전시관 운영·세미나 개최
자매도시 밀워키와 교류 논의
대구시가 30일부터 10월4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세계물환경기술박람회(WEFTEC)에 참가해 한국전시관 운영과 함께 국내 물기업의 미국시장 진출기회 확대를 위한 ‘미국시장 진출 세미나’ 및 물산업클러스터 투자유치 활동 등을 펼친다.

WEFTEC는 세계 1천100여개 물관련 기업이 자사의 최신기술과 제품을 전시하며 홍보하는 미국 최대 물환경전시회이자. 세계 최대의 하수분야 기술전시회다. 대구시는 김연창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방문단을 구성해 국내 물기업들의 우수한 기술을 알리고, 물산업 선도도시로서의 위상 강화를 위한 만전의 준비를 마쳤다.

우선 국내 물기업들의 기술 우수성을 미국시장에 알릴 수 있도록 한국관을 설치·운영한다. 한국관에는 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인 PPP평화, 삼진정밀 등 7개 기업이 함께 참여해 2018년말 준공예정인 달성군 구지면 일원의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비전을 전시회 참석 글로벌 기업 등에 적극 홍보하고, 투자유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또 WEFTEC 주최기관인 미국 물환경연맹 제니 하트펠더 회장을 만나 물산업 지속 교류방안 및 미래지향적 상생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와 함께 미국 현지진출 기업의 생생한 경험담을 통해 국내 우수 물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미국시장 진출 세미나’도 연다. 세미나에는 미국에서 활동중인 한국기업을 비롯 미국 진출에 관심있는 국내 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특히 전시회 기간인 10월3일에는 지난 20일 열린 ‘2017대한민국 국제물주간’에서 대구시와 자매도시결연을 체결한 밀워키시를 방문해 물산업 분야를 넘어 공무원 상호파견, 국제회의 및 전시회 상호참가, 치맥축제 참가, 스포츠팀 교류 등 여러 분야로 교류·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국내 물기업이 글로벌 물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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