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명품백 패션 트렌드 컬러 ‘레드’
올 가을 명품백 패션 트렌드 컬러 ‘레드’
  • 김지홍
  • 승인 2017.10.0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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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월 매출 전년比 100% 올라
큰 사이즈보다 미니백이 인기
패션컬러레드
왼쪽부터 지방시 미니 안티고나, 지방시 스몰 판도라, 발렌시아가 클래식 골드 나노 시티백. 리본즈 제공

플레임 스칼렛(Flame Scarlet·강렬한 레드), 그레나딘 컬러(Grenadine red·석류즙 같은 짙은 레드), 토니 포트(Twany port·와인빛이 도는 황갈색).

이 용어들은 미국 색채 전문기업 팬톤이 올가을·겨울 유행할 컬러로 선정한 색상이다. 해마다 가을이 되면 단풍을 떠올리는 레드 계열의 붉은색이 인기를 끈다.

유행에 민감한 패션·뷰티업계에선 올가을 트렌드 컬러인 어둡고 짙은 붉은색 계열의 의상과 소품을 많이 내놓고 있다. 매혹적인 스타일링 연출을 위해 ‘레드 컬러 백’을 추천한다.

9일 온라인 패션 명품 커머스 리본즈에 따르면 올해 8~9월 레드 컬러 상품 매출량은 지난해 가을 시즌에 팔린 레드 컬러 상품보다 100% 뛴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프라다 사피아노 메탈 중지갑’으로 나타났다. 이어 프라다 사피아노 메탈 장지갑과 플랩 반지갑, 생로랑 모노그램 장지갑 등이 인기 품목으로 꼽혔다. 이 제품들은 브랜드 로고를 제품 중앙에 내세운 것이 눈길을 끈다. 로고 장식 외에는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가방은 큰 사이즈보단 작은 미니백이 인기를 끈다.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가방은 대개 작은 사이즈 가방이다.

지방시의 미니 안티고나와 스몰 판도라가 가장 잘 팔렸으며, 발렌시아가 클래식 골드 나노 시티백이 뒤를 이었다.

업계는 최근 오버 사이즈 룩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미니백이 멋스럽게 어우러지고 작은 크기에 비해 수납력이 좋고 디테일이 살아 있어 실용적인 레드 미니백이 올 가을의 트렌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레드 계열의 미니백은 가을·겨울철 주로 입게 되는 모노톤 코트 등에 포인트가 돼 도시적이고 세련된 매력을 배가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리본즈 관계자는 “해마다 트렌드 속도가 빨라지고 유행 컬러로 레드가 주목 받으면서 이른 가을 시기에도 레드 컬러 아이템 매출량이 급속히 증가했다”며 “겨울까지도 레드 컬러의 강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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