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사과’ 가장 많이 먹는 곳은 대구
‘제철 사과’ 가장 많이 먹는 곳은 대구
  • 홍하은
  • 승인 2017.10.1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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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작년 월별 매출 현황
명절 제외…10월 8.2% ‘최고’
전국 매장은 3월에 가장 많아
“맛에 깐깐한 시민 입맛 반영”
‘사과의 본고장’ 대구가 제철 사과 소비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대구 이마트가 발표한 지난해 월별 사과 매출 현황에 따르면 대구의 사과 매출 실적 구성비는 명절 기간(1, 2, 9월)을 제외하고 사과의 제철인 10월이 8.2%로 가장 높았다. 반면 전국 이마트 매장의 사과 매출이 가장 높은 달(명절 기간 제외)은 3월(7.8%)로 나타났다. 대구는 10월에 이어 4월(6.5%)과 3월(6.3%)에 사과를 많이 먹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은 3월과 8월(7.0%), 10월(6.6%)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사과 맛에는 유독 더 깐깐한 대구 시민들의 입맛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했다. 실제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이마트에서 열린 료까(새콤달콤한 맛), 시나노스위트(당도가 높은 가을 햇사과), 양광(과육이 단단하고 과즙이 풍부한 사과) 등 다품종 사과 골라담기 행사에서 대구 만촌점과 월배점이 유일하게 6천여개를 판매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마트 전진복 과일 바이어는 “하우스 과일이 보편화돼 제철 과일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지만 유독 대구만큼은 10월 제철 사과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사과에 대한 대구시민의 남다른 애정과 함께 다품종 사과를 맛볼 수 있는 10월 적기여서 월별 사과 매출을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지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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