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맥페스티벌 ‘100년 축제’ 자생력 갖췄다
치맥페스티벌 ‘100년 축제’ 자생력 갖췄다
  • 강선일
  • 승인 2017.10.1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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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빅데이터 분석결과 보고회
개막일 네이버 실시간 검색 1위
‘치맥’ 연관 검색어로 ‘대구’ 떠
두류공원·평화시장·달서구 등
다양한 개최장소도 홍보 ‘톡톡’
홈페이지 접속자 80% 20~30대
올해 대구치맥페스티벌이 개막일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하고, 공식 홈페이지 접속자가 10대부터 60대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등 ‘100년 축제’를 향한 정체성과 자생력을 확립했다는 사실이 공식 확인됐다. 올해 치맥축제는 지난 7월 19일부터 23일까지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생산유발 266억원, 부가가치유발 98억원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올리며 성황리에 폐막했다.

대구시와 한국치맥산업협회는 20일 오전 대구시청 별관에서 ‘2017대구치맥축제 빅데이터 분석결과 보고회’를 갖고, 관람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성공요인과 저해요인을 정확하게 파악해 내년 축제의 발전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영남대 사이버감성연구소에 의뢰해 인터넷에서 나타난 축제에 대한 인식과 평가를 객관성 있게 조사한 치맥축제 빅데이터 분석내용을 짚어보고, 내년 축제에 반영할 부분을 논의한다.

빅데이터 분석결과에 따르면 치맥축제는 개막일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하고, 축제기간 동안 실시간 급상승어 10위권내에 오르내리는 등 뜨거운 관심이 확인됐다. 또 ‘치맥’ 연관 검색어로 ‘대구·축제·대구치맥페스티벌·두류공원’ 등이 비중있게 나타났고, ‘대구·두류공원·평화시장·달서구·두류야구장·똥집골목·이월드’ 등의 개최장소도 실질적으로 노출되면서 대구가 ‘치맥의 성지’로서 입지를 굳혔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공식 홈페이지 접속자는 10~60대 전 연령층이 방문했으며, 이 중 20∼30대가 전체의 80% 정도를 차지했다. 또 국가별 홈페이지 접속자는 중국이 31.7% 비중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일본(27.2%) 미국(22.3%)과 함께 홍콩·독일·캐나다·말레이시아·싱가포르·영국·호주 등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무더위, SNS 활용도, 축제시간, 쓰레기 투기 및 음주 등 시민의식 부재에 대한 우려 목소리도 나타났다.

한국치맥산업협회 권원강 회장은 “빅데이터 결과 발표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개선 및 지적사항을 적극 보완하고, 내년 축제에는 관람객 의견을 적극 반영해 더 풍성하고 내실있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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