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적금 금리 연 2% 시대
예·적금 금리 연 2% 시대
  • 승인 2017.12.06 18:1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신한·하나·농협·우리銀
최근 사흘새 줄인상…최대 0.3%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엿새 만에 5대 시중은행이 앞다퉈 예·적금 금리 인상 행렬에 뛰어들었다. 6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KEB하나·농협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 4곳이 최근 사흘 새 줄줄이 예·적금 금리를 끌어올렸다.

지난달 30일 발 빠르게 예·적금 금리를 인상한 우리은행까지 고려하면 5대 시중은행이 고객을 끌어모으기 위해 기준금리 인상 결정이 난 지 일주일도 되기 전에 모두 금리를 올린 셈이다.

KB국민은행은 6일부터 ‘KB스마트폰예금’ 기본 금리를 연 1.2%에서 1.5%로 인상하는 등 거치식 예금과 시장성 예금금리를 최대 0.3%포인트(p) 끌어올렸다. 우대금리까지 더하면 KB스마트폰예금 금리는 최고 연 1.8%에서 2.1%로 오른 셈이다. 이어 11일에는 적립식 예금(적금) 금리도 인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KB 1코노미 스마트적금’ 기본 금리는 1.6%에서 1.9%, 우대금리 적용 시 최고 연 2.2%에서 2.5%로 오른다.

농협도 이날부터 거치식 예금과 적금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농협 일반정기예금과 자유적립형정기예금의 경우 기본 금리가 연 1.00%에서 1.25%로, 개인용 ‘큰만족실세예금’ 금리는 연 1.10%에서 1.35%로 올랐다. 주택청약예금 금리도 현행 연 1.50%에서 1.75%로 상승했다.

정기적금과 상호부금, ‘자유로우대적금’, ‘새희망프리프리부금’ 등 적금상품 금리도 일제히 올랐다.

특히 자유로우대적금의 기본 금리는 12개월 기준 0.25%p 오른 1.50%, 36개월 기준은 0.3%p 뛴 1.65%를 보였다.

하나은행은 5일 거치식 예금 15종과 적금 25종의 금리를 0.1∼0.3%p씩 인상했다. 상품별로는 ‘하나머니세상 정기예금’ 기본 금리가 12개월 기준 1.00%에서 1.30%, 우대금리 적용 시 최고 연 1.9%에서 2.2%로 올랐다.

‘하나멤버스 주거래 우대적금’의 경우 기본 금리는 1.60%에서 1.90%, 우대금리 적용한 최고 금리는 연 2.7%에서 3.0%로 상승했다.

신한은행은 이보다 앞서 4일 예·적금 금리를 0.3%p 인상했다. ‘신한 S드림 정기예금’ 기본 금리는 연 1.10%에서 1.35%로, ‘신한 S-힐링 여행적금 기본 금리는 연 1.05%에서 1.35%로 올랐다.

우리은행은 이미 지난주에 예·적금 금리 상향 조정을 끝냈다.

지난달 30일 우리웰리치100여행적금의 금리를 최고 연 4.7%로 0.2%p 올렸고, 위비짠테크적금의 금리는 연 2.55%로 0.25%p 올렸다. 연합뉴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