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특화매장·휴식공간 ‘기존’과 차별화
롯데마트, 특화매장·휴식공간 ‘기존’과 차별화
  • 채광순
  • 승인 2017.12.1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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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층 전체 나무·담쟁이로 고객 유혹
장보기와 식사를 한 번에 해결 ‘강점’
◇롯데마트, 7년 만에 칠성점 오픈

롯데마트는 15일 북구 호암로에 매장 면적 1만86㎡(지하 2층·지상 6층) 규모의 칠성점을 연다. 지역에서 동구 율하점에 이어 7년 만에 신규 출점이다. 롯데마트 칠성점은 소비자 특화 매장과 대대적인 휴식 공간을 제공해 기존 대형마트와 차별화했다고 강조했다.

롯데마트 칠성점 1층은 1천752㎡(530평 상당) 규모가 ‘어반 포레스트(Urban 4 rest)’ 공간으로 꾸며졌다. 한 층 전체가 나무와 담쟁이 덩굴 등으로 둘러싸였고 계단형 좌석에 앉아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지역 맛집인 베이커리 ‘구페’·커피전문점 ‘핸즈커피’·음식점 ‘동양국수백과’ 등도 들어섰다. 피자 전문 매장 ‘치즈앤도우’와 드럭 스토어 ‘롭스’, 문화센터도 있다.

지하 1층은 라이프 스타일 매장으로 구성된다. 생활용품 특화매장인 룸바이홈(RoomXHome)과 룸바이홈 키친(RoomXHome Kitchen), 자동차 용품 특화매장인 모토맥스(MotoMax), 완구 카테고리 킬러 특화매장인 토이박스(Toybox)가 한 곳에 모여있다.

지하 2층은 그로서란트(grocerant) 매장이다. 그로서란트는 그로서리(grocery·식재료)와 레스토랑(restaurant·음식점)을 합친 신조어로, 식재료를 사서 그 자리에서 조리해 먹을 수 있다. 롯데마트는 올해 7월 서울 서초점에서 이 매장을 처음 선보였는데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롯데마트는 대형마트의 최대 강점인 고품질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장보기와 식사를 한 번에 해결하도록 했다. 예를 들어 그로서란트 매장에선 ‘스테이크 스테이션’에서 팩에 담긴 다양한 부위의 스테이크용 고기를 구매한 후 1천500원의 조리 비용만 더 내면 채소와 소스까지 곁들인 스테이크를 매장에서 바로 먹을 수 있다. 수산 매장에서도 마찬가지다. 대형 수조에 랍스터·킹크랩을 비롯해 광어·도미·우럭 등 횟감용 생선과 멍게·해삼 등 각종 어패류를 ‘씨푸드 스테이션’을 통해 집에서 조리하기 까다로운 수산물 요리를 바로 맛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주스 스테이션’에선 신선한 과일을 구매해 바로 착즙해 주스로 먹고, ‘샐러드 스테이션’을 통해 샐러드용 야채, 토핑과 소스를 직접 선택해 나만의 샐러드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윤주경 롯데마트 고객채널본부장은 “칠성점에서 20년간의 롯데마트 노하우가 집적된 다양한 특화 매장과 도심 속의 쉼터인 어반포레스트·그로서란트 매장을 지역 점포 최초로 선보인다”며 “롯데마트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 색다른 경험을 제공해 대구시민에게 사랑받는 매장으로 우뚝 서겠다”라고 말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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