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도 보다 2.7%p나 추락
공공행정·음식업 부진 원인
1인당 GRDP ‘25년 연속 꼴찌’
경북 실질 성장률 2.4% 기록
올 주식시장 28일 폐장
공공행정·음식업 부진 원인
1인당 GRDP ‘25년 연속 꼴찌’
경북 실질 성장률 2.4% 기록
올 주식시장 28일 폐장
지난해 대구 실질 경제성장률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도 25년 연속 꼴찌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6년 지역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의 실질 경제성장률은 -0.1%로 전국 16개 시·도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2015년 2.6%에 비해 2.7%포인트나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행정(-19.7%), 숙박·음식점업(-1.2%) 등의 부진이 성장률 하락의 원인으로 꼽혔다. 보건·사회복지업(8.6%), 건설업(3.7%)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국 평균 실질 경제성장률은 2.8%로, 제주(6.9%), 충북(5.8%), 경기(4.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대구의 지역내총생산 49조7천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6% 증가했으나 전국 평균 4.5%에는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대구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전국 16개 시·도 중 가장 낮았다. 대구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2천15만원으로 지난 1992년부터 25년째 전국 최하위지역으로 낙인찍혔다.
반면 경북은 지난해 실질 경제성장률 2.4%를 기록했다. 2015년에 비해 0.9%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공공행정(19.5%)과 보건·사회복지업(8.0%) 성장에 따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 1인당 지역내총생산도 3천679만원으로 울산 6천96만원, 충남 4천987만원, 전남 3천790만원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6년 지역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의 실질 경제성장률은 -0.1%로 전국 16개 시·도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2015년 2.6%에 비해 2.7%포인트나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행정(-19.7%), 숙박·음식점업(-1.2%) 등의 부진이 성장률 하락의 원인으로 꼽혔다. 보건·사회복지업(8.6%), 건설업(3.7%)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국 평균 실질 경제성장률은 2.8%로, 제주(6.9%), 충북(5.8%), 경기(4.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대구의 지역내총생산 49조7천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6% 증가했으나 전국 평균 4.5%에는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대구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전국 16개 시·도 중 가장 낮았다. 대구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2천15만원으로 지난 1992년부터 25년째 전국 최하위지역으로 낙인찍혔다.
반면 경북은 지난해 실질 경제성장률 2.4%를 기록했다. 2015년에 비해 0.9%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공공행정(19.5%)과 보건·사회복지업(8.0%) 성장에 따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 1인당 지역내총생산도 3천679만원으로 울산 6천96만원, 충남 4천987만원, 전남 3천790만원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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