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말말말’ 설문조사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구직자 695명과 직장인 2천240명을 대상으로 ‘2017년 올해의 말말말’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광탈’과 ‘텅장’이 구직자와 직장인 사이에서 가장 입에 많이 오르내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심화되는 취업난과 직장인들의 ‘유리 주머니’ 경제상황이 적나라하게 반영됐다는 평가다.
◇학생 및 구직자= 조사결과에 따르면 학생과 구직자들은 ‘학교생활 또는 취업준비 과정에서 또래들끼리만 자주 사용하는 신조어’에 대해 ‘지원서를 넣는 곳마다 빛(光)의 속도로 탈락한다(29.8%)’는 광탈이 29.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멘찢(멘탈이 찢어짐·17.0%) △병풍(면접 때 주목받지 못하고, 질문도 받지 못하고 면접을 마쳤을 때 상황을 비유한 표현·10.7%) △탈락잼(탈락의 슬픔을 희화화한 표현·7.7%) △장미족(장기간 미취업족의 줄임으로, 취업이 쉽지 않은 20대들의 현실을 풍자적으로 그린 말·5.7%) 등이 5위에 들었다.
◇직장인= ‘텅빈 통장’을 뜻하는 텅장이 21.9%로 1위에 올랐다. 계속해서 △월급 로그아웃(통장에 입금되자마자 카드값과 세금 등으로 바로 빠져나가는 직장인의 월급을 의미·14.9%) △야근각(~할 상황이다는 의미의 신조어인 ‘OO각’에서 응용된 것으로 야근할 상황이 많아져 저녁이 없어진 직장인들의 삶을 표현·11.8%) △넵병(카카오톡 등 SNS를 통한 상사 지시에 ‘네’나 ‘예’가 아닌 ‘넵’으로 답하는 행동·7.9%) 등이 높은 선택을 받았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심화되는 취업난과 직장인들의 ‘유리 주머니’ 경제상황이 적나라하게 반영됐다는 평가다.
◇학생 및 구직자= 조사결과에 따르면 학생과 구직자들은 ‘학교생활 또는 취업준비 과정에서 또래들끼리만 자주 사용하는 신조어’에 대해 ‘지원서를 넣는 곳마다 빛(光)의 속도로 탈락한다(29.8%)’는 광탈이 29.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멘찢(멘탈이 찢어짐·17.0%) △병풍(면접 때 주목받지 못하고, 질문도 받지 못하고 면접을 마쳤을 때 상황을 비유한 표현·10.7%) △탈락잼(탈락의 슬픔을 희화화한 표현·7.7%) △장미족(장기간 미취업족의 줄임으로, 취업이 쉽지 않은 20대들의 현실을 풍자적으로 그린 말·5.7%) 등이 5위에 들었다.
◇직장인= ‘텅빈 통장’을 뜻하는 텅장이 21.9%로 1위에 올랐다. 계속해서 △월급 로그아웃(통장에 입금되자마자 카드값과 세금 등으로 바로 빠져나가는 직장인의 월급을 의미·14.9%) △야근각(~할 상황이다는 의미의 신조어인 ‘OO각’에서 응용된 것으로 야근할 상황이 많아져 저녁이 없어진 직장인들의 삶을 표현·11.8%) △넵병(카카오톡 등 SNS를 통한 상사 지시에 ‘네’나 ‘예’가 아닌 ‘넵’으로 답하는 행동·7.9%) 등이 높은 선택을 받았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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