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율하첨단산단 개발 본격화
대구 율하첨단산단 개발 본격화
  • 강선일
  • 승인 2018.01.0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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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6만7천㎡ 규모 지정·고시
2020년까지 복합용지로 조성
기업지원 혁신성장센터도 건립
대구 동구 율하동 일원에 조성되는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이하 율하도시첨단산단)가 정부의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고시돼 본격적 개발에 들어간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율하도시첨단산단은 동구 율하동 일원의 대구부산고속도로와 범안로가 교차하는 금호강변에 산업시설 11만7천㎡를 포함해 총 16만7천㎡ 규모로 조성된다. 주요 유치업종은 첨단제조업과 지식·문화·정보통신서비스업 등 첨단산업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대구도시공사가 공동 시행자로 2020년까지 총 사업비 771억 원을 투입해 개발한다.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정하는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첨단산업 육성과 개발 촉진을 위해 도심내 우수한 접근성 및 정주여건을 갖춘 산업단지를 조성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투자 활성화 대책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다. 율하도시첨단산단은 2014년 정부의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개발 절차를 밟아 왔다.

대구시는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에 지식기반 첨단산업 기업들을 집적시켜 첨단업종간 연계·협업의 장으로 조성하고, 인근 주거단지 및 금호강과 연계한 직주근접형 친환경 첨단산단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첨단 제조업과 지식·문화·정보통신서비스업 등이 입주할 산업시설구역과 전시·유통·행정·금융·문화·복지 등 지원시설구역으로 구분해 개발하고, 산업시설과 상업·업무시설이 공동 입주할 수 있는 복합용지 개념도 도입한다.

또 올해부터 2021년까지 국비 19억원을 포함한 사업비 890억원을 투입해 부지 9천600㎡에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의 ‘혁신성장센터’도 건립한다. 센터는 창업·성장·소통교류·혁신 공간이 어우러진 기업지원 앵커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대구시는 오는 3월 편입토지·지장물 조사를 시작으로 6월 협의보상 및 9월 조성공사에 착수해 2020년 전체 조성공사 및 혁신성장센터 건립을 완료할 방침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율하도시첨단산단은 도심과의 우수한 접근성을 최대한 활용해 최상의 기업환경을 제공하고, 기업과 청년인력이 선호하는 매력있는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혁신성장센터 건립을 통해 민간과 공공이 함께 창업기업을 육성·지원할 수 있는 창업·혁신생태계 거점공간으로서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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