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교육·장학금 지원 등 협약
NH농협 대구지역본부가 대구농업마이스터고와 손잡고 첨단 미래농업을 이끌어갈 지역 청년농업인 육성에 나서기로 했다.
대구농협 이재식 본부장과 대구농업마이스터고 김태헌 교장, 김영진 학생회장 등은 8일 학교 교장실에서 두 기관간 ‘미래농업인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및 교류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학교에서 지원이 어려운 현장교육 지원(유통현장 견학, 농·식품 아이디어 농담토크 개최, 친환경농업 기초과정 신설 등) △선도 농업인과의 멘토-멘티를 통해 현장감 있는 교육지원 △농협재단과 연계한 청년농업인 육성 및 인재발굴을 위한 장학금 지원 △학생들 수요에 맞춘 교육과정 공동개발 등이다.
대구농업마이스터고는 1910년 개교이후 우수 농업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작년부터 농업계 마이스터고교로 지정돼 ‘영마이스터’ 양성을 목표로 역사와 전통을 가진 국내 최고 농업계 교육기관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대구농협 이재식 본부장은 “농업의 미래를 선도할 청년농업인 육성은 농협이 주도해야 할 역할”이라며 “농협의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해 스마트팜 등 학생들의 첨단 농업기술 체험을 비롯 농기업 창업교육, 농산물 유통과정 견학 등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현장에서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 제공 등을 통해 지역농업을 선도할 우수 농업인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