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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유통

연령·성별 맞춤형 건강기능 신제품 ‘봇물’

기사전송 2018-01-10, 20:5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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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 크는 건강식품시장
정관장1
겨울철 신체부위별 맞춤형 건강식품이 인기를 끌고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지하2층 GNC매장에서 는 프리미엄 위 건강 제품 ‘GNC 위헬스 포뮬라’ 건강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제공


5년 새 4조 규모로 확대
‘홍삼’ 전체 시장의 70%
女 밸런스팩·男 에너지팩
성장기 아동 영양식품 등
특정타깃 겨냥 마케팅 주력
골드키즈·에잇포켓 열풍
어린이 주 고객층 급부상


몇 년째 식지 않는 웰빙 열풍에 힘입어 건강기능식품이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도 제약회사와 손잡고 신제품 개발에 뛰어들거나 특정 타겟을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 공략을 내세운다.

농림축산식품부·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건강기능성식품 시장 규모는 2016년 기준 4조4천억원이다. 2011년 1조6천억원에 그쳤던 시장 규모가 5년 새 급성장했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홍삼은 시장 점유율 69.1%를 차지할만큼 압도적인 매출액(2017년 3분기 매출액 기준)을 보인다. 이어 비타민(2.0%), 정제어유(1.4%) 등이다. 건강기능식품은 주로 할인점(52.0%)과 백화점(41.6%)에서 주로 판매된다.

최근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연령별·성별에 맞춘 신제품 출시가 잇따른다. 제약회사의 원료와 기술력을 활용한 과학적 입증에 힘쓰는 분위기다.

KGC인삼공사는 성별에 따라 성분에 차이를 둔 식품을 선보인다. 여성용 화애락 밸런스팩과 남성용 홍천웅 에너지팩은 비타민·미네랄·오메가3를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는 종합 영양제품이다. 각각 골밀도 저하와 전립선 강화를 위한 제품으로 수용성과 지용성 2가지 패키지 형태로 분리 설계했다. 또 롯데제과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롯데헬스원의 더 늦기전에 제품은 체지방 감소와 연골 건강, 피부 보습 등에 도움을 주는 복합다이어트 식품을 내놨다. 분말형과 스틱형 2가지 패키지로 구성해 편의성을 높이고 다이어트와 건강을 모두 고려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는 점을 내세운다.

롱키원메딕스㈜의 롱키원 프리미엄은 식품의약품안전처으로부터 인정받은 키 성장을 위한 천연 원료가 함유된 제품을 개발했다. 제품에는 설탕·합성감미료·인공향 등 불필요한 첨가물이 배제돼있다. 동원F&B의 키누 핑크퐁 츄어블 멀티비타민은 성장기 어린이를 위해 비타민 A·B·C·E·아연 등 12가지 필수 영양소가 포함된 과일맛 젤리 형태 제품으로, 외부 패키지에 어린이 인기 캐릭터가 그려져 있다.

이미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선 ‘키즈 존(Kids Zone)’이 형성 중이다. ‘골드 키즈’, ‘에잇 포켓’ 소비 트렌드 영향으로 어린이가 주요 고객층으로 떠오르면서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이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동안 지하 2층 건강식품군 판매율을 분석해본 결과 매출이 전년보다 27.3% 늘어났다. 제품별 매출 비중은 어린이전용제품이 31.8%로 성인전용제품(37.4%)에 뒤를 이었다. 어린이 건강식품은 기존 면역력 강화를 중심으로 한 홍삼·비타민 제품에서 눈·코·아토피 등 기능성 제품으로 확대됐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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