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경북지역본부가 올해 농축산물 판매 4조8천억원 및 연합마케팅사업 4천500억원 등의 경제사업 목표를 설정하고, 조기 달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경북농협은 15일 이런 내용의 올해 경제사업 목표 조기 달성을 위한 사업추진 결의대회를 지역본부에서 가졌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여영현 본부장 등 참석자들은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 조기 실현을 위해 △경북 농식품 수출 증대 △농업 등의 6차산업 활성화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를 통한 농가수취가격 제고 △벼직파 재배 확대를 통한 생산비 절감 △인삼마케팅 활성화 △축산농가 교육확대 △한우공동브랜드육 판매 확대 등의 세부 추진계획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경북농협은 지난해 농축산물 판매실적 4조6천억원과 함께 경북과수통합브랜드 ‘데일리’의 브랜드가치 제고 및 사과·복숭아·포도 등 주요 품목에 대한 마케팅 확대 등 산지유통 혁신에 노력한 결과, 농협중앙회 지역본부 최초로 연합마케팅사업 4천억원 달성(작년 11월 기준 3천974억원) 등의 성과를 올리며, 최우수 지역본부로 선정돼 ‘2017년 산지유통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역시 농산물 소비감소로 인한 가격하락 등의 어려움 극복을 위해 공동선별·공동계산·공동출하를 실시하는 공선출하회를 중점 육성·지원해 규모화 된 생산자 조직 육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여영현 경북농협 본부장은 “농가소득 5천만원 조기 실현은 경제사업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하지 않다”면서 “사업추진 결과가 경북의 모든 농가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