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물 세트 확대”…설 선물 내주 판매

대구·롯데百, 건강식품 50% 할인
신세계百, 품목 전년보다 15% ↑
동아百, 사전 예약하면 40% 저렴

지역 유통업계들이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에 이어 내주부터 매장 상품을 진열, 본격적인 명절 선물 판매에 돌입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대구백화점·롯데백화점 대구점이 오는 22일부터 매장에 선물 세트 진열을 시작한다. 농·수·축산물을 함께 패키지로 구성하고 건강기능식품과 주류 품목에 한해 50% 할인한다. 백화점만의 차별화된 맞춤형 선물 세트도 강화한다. 앞서 대구백화점은 지난 13일 프라자점 회의실에서 구정모 회장을 비롯해 임직원과 각 브랜드 매니저들이 참여해 ‘2018 VIP 설 선물 품평회’를 가졌다.

대구신세계백화점은 25일부터 지하 1층 식품관에 설 명절 상품을 선보인다. 품목은 지난해보다 15% 늘리고 고·저가 선물세트 품목 확보에 주력했다. 김영란법이 일부 완화되면서 배·사과를 비롯해 청과·정육·수산 선물세트 품목을 대거 확대했다. 대구신세계는 8층 상품권샵에서 내달 14일까지 신세계상품권 행사도 진행한다. 명절상품권 행사는 500만원 이상 구매시 금액에 따라 상품권을 추가 증정한다. 신세계페이앱을 이용해 SSG머니로 충전할 경우 휴대전화로도 간편하게 선물 가능하다.

동아백화점도 26일부터 매장에 선물세트를 진열한다. 23일까지 사전 예약하면 정육·농산·청과·공산품 선물세트 등 인기 품목 50여 상품에 대해 정상 가격보다 최대 4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김지홍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