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산업 활동 또 ‘부진의 늪’
대구·경북 산업 활동 또 ‘부진의 늪’
  • 홍하은
  • 승인 2018.01.3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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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자동차 등 재고 늘어
기계장비·식료품업 출하 줄어
작년 11월 잠시 회복세를 보이던 대구와 경북 산업활동이 다시 부진한 흐름으로 돌아섰다.

31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작년 12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 광공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각각 6.5%와 1.2% 줄었다.

출하도 전년동월대비 대구 6.6%, 경북 3.4% 감소한 반면, 재고에서는 대구 3.4%, 경북은 무려 18.1%나 증가했다.

대구 광공업 생산 중 업종별로는 기계장비(21.9%), 화학제품(23.2%), 전기·가스·증기업(8.6%), 의약품(4.7%) 등은 늘었으나 전기장비(-28.0%), 자동차(-15.6%), 고무 및 플라스틱(-14.0%), 금속가공(-8.5%) 등에서는 줄었다.

출하는 기계장비(28.1%), 전기·가스·증기업(8.6%), 화학제품(7.8%), 식료품(1.5%) 등에서는 증가한 반면 섬유제품(-15.9%), 금속가공(-14.4%), 자동차(-13.6%) 등에서는 감소했다.

이에 따라 재고도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37.4%), 자동차(28.9%), 화학제품(25.6%), 섬유제품(8.6%) 등의 업종에서 증가했다.

경북 광공업 생산은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24.0%), 1차금속(1.8%) 등에서는 증가했으나 기계장비(-39.4%), 식료품(-32.9%), 자동차(-21.1%) 등은 감소했다.

출하도 기계장비(-38.4%), 식료품(-36.2%), 자동차(-20.6%) 고무 및 플라스틱(-12.9%) 등에서 줄었다. 따라서 재고는 식료품(87.4%),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54.6%), 전기장비(30.5%), 1차 금속(13.1%) 등의 업종에서 늘었다.

지난달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대구 5.2%, 경북 2.4% 증가했다. 대구의 경우 백화점 5.0%, 대형마트 5.3% 늘었다. 경북의 대형마트도 3.2% 증가했다.

지난달 건설수주액은 대구 8천929억원, 경북 9천876억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97.8%, 39.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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