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인터넷 이용실태조사
서비스 이용 기기 90% 돌파
데스크톱 보유 5년새 20% ‘뚝’
1인가구는 PC 절반도 없어
서비스 이용 기기 90% 돌파
데스크톱 보유 5년새 20% ‘뚝’
1인가구는 PC 절반도 없어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 인터넷 시대가 오면서 데스크톱 컴퓨터를 보유한 가구의 비율이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2012년에는 81.4%였으나 5년만에 61.3%로 내려앉았다. 이와 대조적으로 스마트폰 보유 가구의 비율은 같은 기간에 65.0%에서 94.1%로 치솟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가구의 인터넷 이용현황과 개인의 인터넷 이용행태를 조사한 ‘2017 인터넷 이용실태조사’ 결과를 31일 공개했다.
이 조사는 지난해 하반기에 전국 2만5천가구와 만 3세 이상 가구원 6만2천5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결과 만 3세 이상 인구의 최근 1개월 이내 인터넷이용률은 90.3%(2016년 대비 2.0%포인트 상승), 가구 인터넷접속률은 99.5%(0.3%포인트 상승)로, 거의 모든 가구에서 인터넷 접속이 가능했다.
데스크톱·노트북·스마트패드 등 컴퓨터를 가진 가구의 비율은 2012년 82.3%로 정점에 이른 후 계속 하락해 2017년에는 74.7%로 내려앉았다.
같은 기간에 노트북 보유 가구 비율은 20.2%에서 31.7%로, 스마트패드 보유 가구 비율은 4.1%에서 11.2%로 올랐으나 데스크톱 보유 가구의 비율이 크게 줄었다.
가구원 수별 컴퓨터 보유율은 1인 가구가 60.9%에서 43.7%로, 2인 가구가 69.6%에서 56.4%로, 3인 이상 가구가 96.9%에서 94.5%로 각각 줄었다.
1·2인 가구를 중심으로 컴퓨터 대신 스마트폰을 쓰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생긴 현상으로 풀이된다.
스마트폰이 급속히 대중화되면서 인터넷 이용자의 주요 인터넷 서비스 이용행태도 모바일 중심으로 전환됐다.
인터넷쇼핑·뱅킹·소셜미디어 서비스를 이용할 때 쓰는 기기의 비중을 보면 2012년에는 데스크톱(각각 89.0%·94.9%·81.6%)이 스마트폰(23.8%·29.2%·62.0%)을 크게 앞섰으나, 2017년에는 스마트폰( 90.6%·90.5%·99.7%)이 데스크톱(65.2%·55.6%·36.5%)을 압도했다.
만 3세 이상 최근 1개월 이내 인터넷이용자 수는 4천528만 명으로 전년 대비 164만 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터넷이용자 중 주 1회 이상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의 비율은 97.9%이며, 인터넷이용자의 주 평균 인터넷 이용시간은 15.7시간으로 조사됐다.
주 평균 인터넷 이용시간은 2015년 13.6시간, 2016년 14.3시간, 2017년 15.7시간 등으로 최근 수년간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가구의 인터넷 이용현황과 개인의 인터넷 이용행태를 조사한 ‘2017 인터넷 이용실태조사’ 결과를 31일 공개했다.
이 조사는 지난해 하반기에 전국 2만5천가구와 만 3세 이상 가구원 6만2천5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결과 만 3세 이상 인구의 최근 1개월 이내 인터넷이용률은 90.3%(2016년 대비 2.0%포인트 상승), 가구 인터넷접속률은 99.5%(0.3%포인트 상승)로, 거의 모든 가구에서 인터넷 접속이 가능했다.
데스크톱·노트북·스마트패드 등 컴퓨터를 가진 가구의 비율은 2012년 82.3%로 정점에 이른 후 계속 하락해 2017년에는 74.7%로 내려앉았다.
같은 기간에 노트북 보유 가구 비율은 20.2%에서 31.7%로, 스마트패드 보유 가구 비율은 4.1%에서 11.2%로 올랐으나 데스크톱 보유 가구의 비율이 크게 줄었다.
가구원 수별 컴퓨터 보유율은 1인 가구가 60.9%에서 43.7%로, 2인 가구가 69.6%에서 56.4%로, 3인 이상 가구가 96.9%에서 94.5%로 각각 줄었다.
1·2인 가구를 중심으로 컴퓨터 대신 스마트폰을 쓰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생긴 현상으로 풀이된다.
스마트폰이 급속히 대중화되면서 인터넷 이용자의 주요 인터넷 서비스 이용행태도 모바일 중심으로 전환됐다.
인터넷쇼핑·뱅킹·소셜미디어 서비스를 이용할 때 쓰는 기기의 비중을 보면 2012년에는 데스크톱(각각 89.0%·94.9%·81.6%)이 스마트폰(23.8%·29.2%·62.0%)을 크게 앞섰으나, 2017년에는 스마트폰( 90.6%·90.5%·99.7%)이 데스크톱(65.2%·55.6%·36.5%)을 압도했다.
만 3세 이상 최근 1개월 이내 인터넷이용자 수는 4천528만 명으로 전년 대비 164만 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터넷이용자 중 주 1회 이상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의 비율은 97.9%이며, 인터넷이용자의 주 평균 인터넷 이용시간은 15.7시간으로 조사됐다.
주 평균 인터넷 이용시간은 2015년 13.6시간, 2016년 14.3시간, 2017년 15.7시간 등으로 최근 수년간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