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국내 첫 융복합 학사 졸업생 배출
DGIST, 국내 첫 융복합 학사 졸업생 배출
  • 홍하은
  • 승인 2018.02.0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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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선도할 인력
학사 96·석사 51·박사 17명
인근 주민 등과 거리 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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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사혁 DGIST 총장이 졸업생들과 졸업 축하 행진을 하고 있다. DGIST 제공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하 DGIST)이 국내 최초 전공학과와 학부 구분없는 교육 방식을 도입, 첫 학부 졸업생인 융복합 학사 졸업생을 배출했다. DGIST는 첫 학부 졸업을 축하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한다는 의미에서 학교 인근에서 주변 중·고생 주민들과 함께 거리 퍼레이드도 벌였다.

DGIST는 7일 학사 96명, 석사 51명, 박사 17명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융복합 과학기술 인력 164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특히 DGIST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융복합 인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 학부 때부터 선제적인 융복합 교육 경험을 쌓게 하기 위해 지난 2014년 국내 최초 무학과 단일학부 교육 방식을 도입했다. DGIST는 학부전담교수제, 그룹형 연구 프로젝트 UGRP 등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운영했다.

이날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학부과정을 이수한 96명의 졸업생들은 융복합 이학사·공학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학사학위 최우수 졸업생에게 주는 DGIST 총장상은 융복합대학 기초학부 졸업생 송제영(21)씨에게 돌아갔다.

이외 재학기간 동안 우수한 성과를 보인 졸업생 8명을 선정해 수상했다. 신물질과학전공 박사과정 임병화(34)씨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에너지공학전공 박사학위 가네산 판디안(31)씨는 혜슬최우수논문상, 뇌·인지과학전공 박사과정 유승준(35)씨는 한국뇌연구원장상을 받았다.

DGIST는 이날 첫 학부 졸업생을 비롯한 석·박사 과정 졸업생들의 졸업을 축하하고 학교 구성원들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대학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대구 달성군 현풍면과 유가면 일대에서 포산중·현풍중 졸업생과 재학생, 교직원, 주민이 참여하는 거리 퍼레이드를 했다.

한편, DGIST는 2013년 첫 석사학위 졸업생을 배출한 이래 지금까지 박사 41명, 석사 278명, 학사 96명 등 총 415명의 융복합 과학기술 인재를 배출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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