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업자 대출 300조 ‘눈 앞’
개인사업자 대출 300조 ‘눈 앞’
  • 승인 2018.02.1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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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무려 40%나 ‘껑충’
“가계대출 부실 우려 높아”
은행 개인사업자 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해 300조원에 육박했다.

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예금은행 중소기업 대출 중 개인사업자 대출잔액이 1월 말 290조3천억원이다.

같은 1월 기준으로 2015년 210조4천억원에서 2016년 240조원, 2017년 262조3천억원으로 늘었다.

지난 1년간 증가액이 28조원으로 전년(22조3천억원) 보다 확대됐다.

3년 만에 무려 79조9천억원(38.0%) 불었다.

금리 상승기 개인사업자 대출 증가세를 두고 우려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자영업자들이 개인사업자 대출과 가계 대출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서 개인사업자 대출 건전성에 문제가 생기면 가계대출로 위험이 번질 수 있어서다.

한은 경제연구원 정호성 연구위원은 “개인사업자 대출은 거시건전성 규제를 받지 않는다”며 “개인사업자대출을 받은 자영업자의 상환능력이 악화되면 가계대출까지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최근 가계대출에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0 등 규제가 강화되며 금융기관들이 개인사업자 대출 등 기업대출에 관심을 두는 추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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